이진규 함경도지사, 북한 관계 "보수지만 대치,대결이 능사가 아니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이진규 함경도지사, 북한 관계 "보수지만 대치,대결이 능사가 아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03-16 08:02

본문

758783364_Rm2xS6FI_0228d621345ac28ece83dfc63eeb3f920949d5c6.JPG


밴쿠버의 이북5도민회 회원들 초청 고국방문 설명회 자리를 가진 이진규 함경남도지사 등 일행(표영태 기자)


14일 이북3도민의 곡국 방문 설명회

평화의 사도와 랭리 가평석 도 참배


이북5도위원회 이진규 함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배이철 황해사무국장, 그리고 김승준 주문관 등 3명의 답사단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밴쿠버를 방문했다. 


14일 오후 5시에 있었던 고국방문 설명회 자리에서 한인 언론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최근 들어서는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약화되는 것과 관련해 이 함경남도지사는 "2, 3세가 되면서 정체성이 많이 죽어가고 있으며, 이북5도청의 존재 이유가 있느냐는 얘기가 많다"며, "이북5도민 후예는 아직도 북녘 땅에 터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한 몸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던지 한 몸이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평화적 대화 방식과, 압도적 무력에 의한 대응 등으로 오가고 있는 것에 대해 "이북5도청 사람들은 공산주의가 싫어서 내려왔기 때문에 기본 자체가 보수다"라고 전제하고, "보수라는 것이 대치적 대결적이고 적대적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황의 북한 방문 등 여러가지 평화적 방법 등을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이 함경도지사는 정치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면서도 합법 범위 내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국 방문 설명회 자리를 통해 올해 배 황해사무국장은 선발지침에 대해서 설명했다. 배 사무국장은 올해 초정기간이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라며, 총 6개국 22개 지역에서 총 50명을 초청한다고 소개했다. 나라별로 캐나다가 총 9명인데, 밴쿠버 5명, 토론토가 3명 등이다. 


그런데 이 함경남도지사는 밴쿠버의 활동이 아주 모범적이라고 봤다며, 본부에 가서 우수 지역으로 추가로 1명이 더 선발되도록 해 6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럴 경우 LA가 7명에 이어 뉴욕과 함께 6명이 될 가능성도 있다.


758783364_Rna5uNYF_78c7001c6e9aba15c9bfe04da2878fff51b1d463.jpg

(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


이 함경남도지사 일행은 이날 오전 주밴쿠버총영사관을 방문하여 견종호 총영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도지사는 이북5도위원회의 금년도 고국방문단 초청행사 계획을 설명하였으며, 견 총영사는 캐나다 서부지역에 체류중인 이북5도민들의 고국방문 프로그램 참석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758783364_JDd3zGE1_4e4f77e6f85de825fb8819920fa6ea463316a534.jpg

(사진=밴쿠버 이북5도민회 제공)


이 함경남도 지사 일행은 밴쿠버 방문 마지막날인 15일(수) 오전에 가평석 참배를 했으며, 이 자리에 Tako Van Popta 연방하원 의원이 동참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809건 38 페이지
제목
[밴쿠버] 한인회 분란, 초기진화 안되면 통제불능 악화
지난 24일 열린 한인회 총회 모습. 표영태 기자작은 실수가 큰 시비거리로 확대한인회관 화재보수도 주도권 싸움한인회 사태가 또 다시 소모전적인 장기 송사 싸움으로 이어질 공산이 커졌다.한인노인회(현재 BC REGISTRY 등록, 회장 이영숙)가 주축이된 밴쿠버한인회(이...
표영태
07-13
[밴쿠버] 경찰 정차 무시 도주 차량 주택가 덮쳐
13일 오전 3시 6분 써리서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하고 달아나던 차량이 한 주택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써리에서 발생했다.써리RCMP는 13일 오전 3시 6분에 130스트리트와 72에비뉴에서 경찰의 정차 지시를 거부하고 달아나던 차량이 몇 블록 떨어진 주택으로 돌진하는 ...
표영태
07-13
[밴쿠버] 밴쿠버총영사관의 한-캐 수교 60주년 공식 기…
태평성대. 표영태 기자데비드 이비 BC주수상이 축사를 했다. 표영태 기자결. 표영태 기자부채춤. 표영태 기자격. 표영태 기자풍류가인. 표영태 기자사다바리. 표영태 기자천상화. 표영태 기자상좌다툼. 표영태 기자공연을 마치고 주요 인사들이 인천시립무용단에게 꽃을 전달했다....
표영태
07-13
[밴쿠버] 트랜스링크 급행버스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
트랜스링크 보도자료시버스 배안, 일부 스카인트레인 객차서도시버스터미널, 에드몬즈역, 랭리환승장도한국에서는 대중교통에 무료 와이파이가 당연시되고 있는데,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에서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했다.트랜스링크는 코객경험행동계획(TransLink&r...
표영태
07-13
[밴쿠버] 12일 노스밴 시모어리버 통제불능 산불 발생
프린스조지의 G41493 지역 산불(BC Wildfire Service FACEBOOK)메트로밴쿠버 고지대에서 화재 연기 목격올해 들어 캐나다 최악의 산불 사태가 일어나고, BC주도 곳곳에서 산불이 진행 중인데, 노스밴쿠버에서도 수요일 산불이 발생했다.BC산불...
표영태
07-13
[밴쿠버] 코퀴틀람RCMP 충돌 사고 운전자 공개 수배
9일 오후 1시 45분 센터몰 인근서 발생도주 차량 짙은 회색 혼다 CR-V로 확인코퀴틀람에서 한 달도 전에 발생한 뺑소니 차량에 대해 경찰이 목격자의 제보를 요청하고 나섰다.코퀴틀람RCMP는 지난 6월 9일(금)일 오후 1시 45분에 링컨 에비뉴(Lincoln Ave...
표영태
07-13
[밴쿠버] 밴쿠버합창단이 다시 들려주는 안중근 의사의 일…
밴쿠버합창단은 지난 8일 오후 7시에 써리에 위치한 CHANDOS PATTISON AUDITORIUM(10238 168St.)에서 제16회 정기공연을 가졌다. 밴쿠버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2019년에 정기 공연을 가진 이후 4년 만에 갖는 공연이었다. 이날 ...
표영태
07-11
[밴쿠버] 포르쉐 3대 과속으로 차량 운행 정지
7월 여름철 안전운전 위반 차량 대대적 단속과속 차량 운전자들 3개월간 운전면허 정지BC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6월 30일 오후 8시에 스쿼미시에서 시행된 교통단속을 통해 과속 운전을 한 3대의 포르쉐 승용차를 잡아 운행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11일 발표했다.BC고속도로순...
표영태
07-11
[밴쿠버] BC 통제불능 산불 현재 195건이나
BC Wildfire Service FACEBOOK프린스조지 지역 124건으로 가장 많아5건 중 4개로 번개가 산불 발생의 주범올해 캐나다 사상 최대 산불 재앙을 맞고 있는 가운데, BC주도 여전히 덥고 건조한 날씨로 새 산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BC주산불방재청의 9...
표영태
07-10
[밴쿠버] 써리 9일 오후 총격 사망사건 발생
써리RCMP는 9일 오후 5시 7분쯤 96에비뉴와 130스트리트 북쪽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흰색 엣지 SUV 안 운전석에 의식을 잃은 한 남성을 발견했다. 즉시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
표영태
07-10
[밴쿠버] 밴쿠버합창단 제16회 정기공연, 다양한 볼거리…
제3부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웅'의 메들리를 전 단원들의 당시의 의상과 분장을 하고 나와 춤과 함께 선보였다. 표영태 기자 남녀 사회자가 밴쿠버합창단의 제16회 정기공연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표영태 기자)2부에서는 단원들의 ...
표영태
07-10
[밴쿠버] 플룻 이스트 모니카 조, 포트무디 동네 음악회…
포트무디 청소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앤블리센터에서 플룻양이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모니카 조 플룻 연주자가 지난 8일(토) 오후 12시에는 포트 무디의 Westhill Place의 광장에서 동네 음악회를 개최했다.이날 음악회 연주회 공연자는 플룻 연주자인 모니카 조를 비롯해,...
표영태
07-10
[밴쿠버] [제1회 다문화 드럼축제] 한민족의 다양한 전…
제1회 다문화 드럼축제가 마침내 지난 8일 브렌트우드 몰 플라자(4567Lougheed Hwy, Burnaby )에서 오후 1시 30분에 열렸다. 2020년에 준비되었던 행사가 코로나19로 3년이 흐른 올해 마침내 열렸다.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열린 공식 행사에는 이번 ...
표영태
07-10
[밴쿠버] [제1회 다문화 드럼축제] 한국 무용 소사이티
표영태
07-10
[밴쿠버] [제1회 다문화 드럼축제] 경희태권도 시범단
표영태
07-10
[밴쿠버] [다문화속에 꽃피운 한인문화] 제1회 다문화 …
3년 전에 준비됐던 제1회 다문화 드럼축제가 마침내 지난 8일 브렌트우드 몰 플라자(4567Lougheed Hwy, Burnaby )에서 오후 1시 30분에 열렸다. 아시아계 위주의 다양한 북 관련 문화공연팀이 참가한 이번 축제는 첫 무대를 장식한 캔남사당을 필두로 경...
표영태
07-10
[밴쿠버] [다문화속에 꽃피운 한인문화] 웨스티힐 플레이…
예향의 도시 포트무디에서 한인 음악인들이 8일 오후 12시에 웨스트힐 플레이스 마당 축제(Westhill Place Courtyard festival)라는 타이틀로 동네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웨스트힐 플레이스 주민인 모니카 조 플롯 연주자와 안젤리나 박 소프라노, ...
표영태
07-10
[밴쿠버]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밴쿠버의 춤판 8마…
태평성대결부채춤격풍류가인사다라니천상화상좌다툼주밴쿠버총영사관이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초대한 인천시립무용단의 특별공연이 6일 오후 7시부터 퀸엘리자베스 극장에서 펼쳐졌다. 많은 한인 관객들과 데비드 이비 BC주수상, 보니타 자릴로 하원의원 등이 관람한 이번...
표영태
07-07
[밴쿠버] BC항 파업 길어지면, 한인 식품물가 상승 우…
ILWU FACEBOOK이삿짐 등은 생각보다 늦게 배달될 수 밖에노조시위 밴쿠버항 진입 한인회관까지 진출약 30개의 BC항 노조파업이 일어난지 일주일이 되어 가면서, 다시 한 번 코로나 초기 인력부족으로 제 때 화물 하역이 이루어지지 않아 물류비 폭등으로 이어질 수 있...
표영태
07-06
[밴쿠버] 밴쿠버 하늘이 칙칙해 보이면 공기의 질이 나쁘…
BC WILDFIRE FACEBOOK한낮에 지표면 오존 농도 높아 야외 활동 자제밴쿠버 인근 지역 3건의 통제불능 산불 진행형메트로밴쿠버행정구역(Metro Vancouver Regional District)은 6일 주의경보를 내리고 나섰다. 지표면의 오전 농도가 높기 ...
표영태
07-06
[밴쿠버] BC주항 파업, 韓 수출입 화물 운송 차질
Port of Vancouver FACEBOOK밴쿠버무역관 전망보고서 작성조기파업 위한 정부 개입 예상노조, 연방정부 관여하지 말라고 KOTRA밴쿠버무역관은 BC주 항구 노조 파업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현지 언론 등의 내용을 참조해 파급 영향에 대해 분석해 본...
밴쿠버 중앙일보
07-06
[밴쿠버] 내년 한국 총선을 위한 모의 재외투표 실시
2022년 재외투표소 운영밴쿠버 오는 10일 총영사관에서본인여부 신분증 반드시 챙겨야내년 4월 10일에 치러지는 한국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재외공관의 모의재외선거가 다음주에 치러진다.캐나다서부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모의투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표영태
07-06
[밴쿠버] 8일 한인사회에 펼쳐질 한인문화 행사들
이번 주말에도 오랜 문화민족인 한인들이 참여하거나 주관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메트로밴쿠버 곳곳에서 펼쳐진다.우선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에 제1회 다문화 드럼축제가 브렌트우드 몰 플라자(4567Lougheed Hwy, Burnaby )에서 열린다. 1시 30분 오...
표영태
07-06
[밴쿠버] 이번 주말 주유비는 얼마?
6일 메트로밴쿠버 리터당 대부분 191.9센트가스위자드 7일 1센트 오른 192.9센트 예상한국에서는 국제유가가 크게 내리면서 주유비도 내려 21개월만에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지만, 메트로밴쿠버의 주유비는 오히려 소비자 물가 ...
표영태
07-06
[밴쿠버] 노인회도 둘!, 한인회도 둘?!
서로 유리한 법리, 정관, 규칙으로 정당성 주장송사 불사, 상대 불법성 따지는 소모전 될 우려2년 전 이사 등록의 불법성 문제로 밴쿠버노인회가 유명무실한 식물단체이자 분규단체가 됐는데, 한인회가 똑같은 길을 걸을 지 모른다.지난 6월 24일 한인회관에서 열렸던 한인회 ...
표영태
07-0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