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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트뤼도 연방총리 한국 방문 중 현충원 참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05-1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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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한캐나다대사관)


내년부터 워킹홀리데이 1만 2000명으로 확대

트뤼도 총리·샴페인 장관 등 삼성과 협력 논의


16일과 17일 한국을 방문 중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연방 총리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멜라니 졸리 외무부 장관과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가 함께 했다.


캐나다는 한국전 참전국 중 전투병을 파견한 16개 국가의 하나다. 캐나다군은 영국 연방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516명의 병사가 전사했다. 캐나다군 전사자는 현충원이 아닌 부산유엔군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현충원에는 총 3명의 외국인 묘가 있는데 이중 한 명이 영국 태생 캐나다 감리교 선교사로 3.1운동의 제34인으로 불리는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되어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방한은 일본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동아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오면서 경제, 안보 협력강화와 인적자원 교류를 확대하는 부분에 합의하기 위해 경유하게 된 것이다.


지난 4월 방한을 했었던 졸리 장관은 이번에는 한국 외교부와 한국과 캐나다의 기존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전면 개정·확대 개편해 1만 2000명으로 늘리자는 MOU를 체결했다. 한국과 캐나다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내년 워킹홀리데이 연간 쿼터를 4000명에서 1만 2000명으로 3배 확대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한국은 캐나다가 청년교류 MOU를 체결한 국가 중 쿼터 무제한인 호주를 제외하고 사실상 최대 쿼터 보유국이 됐다.


양국은 또 내년부터 인턴십, 차세대 전문가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하고 참가자 연령 상한도 기존 30세에서 35세로 높이는 등 양국 청년교류 협력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트뤼도 총리, 졸리 외무장관, 그리고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혁신과학산업 장관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캐나다가 미래 공급망을 강화함에 따라 캐나다-한국 관계의 경제적 잠재력은 더욱 중요해졌다는 점이 강조됐다.


태평양 지역을 포함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를 맞아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혁신과학산업 장관도 트뤼도 총리와 졸리 장관의 방한에 서울에서 경제안보 강화 및 탄력적 공급망 구축을 포함한 주요 우선순위를 논의하기 위해 동행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6일 외교부 청사에서 캐나다의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혁신과학산업장관과 함께 ‘제1차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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