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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방지 위한 포럼 개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05-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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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대한 혐오범죄 방지 행사를 주관한 BC RCMP의 프랭크 장(S/Sgt. Framk Jang)이 행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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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RCMP 고위급과 주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해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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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테이블마다 경찰들이 자리에 참석자들과 소통을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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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호 총영사와 김성훈 경찰영사를 비롯해 일본의 대리총영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의 영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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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땅의 주인인 원주민이 이번 행사의 성공을 축원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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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RCMP의 수장인 모린 레비 총경이 환영사를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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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정부를 대표해 라지 코우핸 의회의장이 축사를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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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계와 중국계의 주요 인사들이 나와 자신들이 경험한 인종 차별 관련 문제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표영태 기자)


프랭크 장 등 한인 RCMP 등 아시아계 RCMP 주관

견 총영사 비롯 일본, 동남아 영사관 관계자 참석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고 크게 늘어난 아시안들에 대한 혐오범죄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필요한 정보를 나누며,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가 한인 RCMP 등 아시아계 경찰들이 주도로 열렸다.


지난 17일 버나비 리버웨이 골프장의 연회장에서는 RCMP가 주도해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 런천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BC RCMP 본부의 범죄 관련 자문을 담당하는 프랭크 장 경사를 비롯해 아시아계 RCMP가 행사를 주관했다. 


행사장에는 BC RCMP의 수장인 모린 레비 총경을 비롯해, 버나비RCMP 서장인 그래함 드 라 조젠디에르 등 고위급 경찰 간부들이 자리했다. 또 정치권에서 버나비-에드몬즈 지역구 주의원인 라지 코우핸 의회의장, 리차드 리 버나비 시의원 등도 참석했다.


또 견종호 총영사와 김성훈 경찰 영사를 비롯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총영사관 관계자들도 나왔다.


이외에 한인사회에서는 코윈 밴쿠버 회원과, C3 임원, 한인 교회, TD 한인직원, 서튼 그룹의 유진 오 팀 다양하게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원주민 대표가 나와 행사 성공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시작해 레비 총경의 환영사와 코우핸 주의회 의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들은 하나 같이 증오범죄를 당할 경우 참지말고 적극 대응하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당장 증오범죄만으로 큰 처벌을 내릴 수 없지만, 증오가 병행했을 때 더 큰 처벌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렇게 신고를 해 반복적으로 증오 범죄를 저지르는 자를 특정해 향후 더 큰 처벌을 받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정부 차원에서는 캐나다에서 최초로 인종 혐오범죄를 형사적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을 마련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 중에 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이어 본격적인 정보 세션에 들어가 BC증오범죄(BC Hate Crimes)이 나와 통계를 바탕으로 얼마나 많은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가 일어나는 지에 대해 소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과 2021년 사이에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 경찰 신고가 181%에 늘어났다. 2020년만 보면 235%나 된다. 여기에는 중국계, 필리핀계, 일본계는 물론 한인도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인종혐오범죄 피해자로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 버나비 피해자구호서비스에서 피해 지원에 대한 소개와 필리핀계와 중국계의 변호사와 경찰 등이 나와 자신이 인종혐오에 대한 원인과 대책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BC 검찰청의 검사를 비롯해 법조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윈스톤 세이손 전직 검사가 자신이 필리핀계 이민자로 영어 발음부터 다양한 인종적 차별 등을 경험한 것에 대해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경험담을 밝혔다. 또 마지막으로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한  피부색으로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는 'I have a dream'

연설을 인용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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