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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시도 때도 없는 보이스피싱, 한국의 기러기가족을 노린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3-08-25 07:33 수정 23-08-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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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밴쿠버총영사관 3월에 이어 최근 사례 안내

주로 한국에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범죄 일어나

한국 가족과 지인과 사례 공유로 피해 예방해야


밴쿠버총영사관은 최근에 또 보이스피싱 사례가 접수됐다며 이에 대한 한인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를 안전공지에 올렸다.


밴쿠버총영사관이 공개한 최근 추가 접수 사례를 보면,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남편)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거주하는 아내의 전화번호로 발신된 번호를 받았다. 아내인 것처럼 언급하는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하였고, 아들은 다른 곳으로 납치되었다고 언급했다. 이후 정체불명의 남성이 전화를 이어 받아 남편에게 금전을 요구를 했다. 다행히 이 사건은 금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밴쿠버총영사관은 이와 유사한 사례를 3월 15일자 안전공지(https://overseas.mofa.go.kr/ca-vancouver-ko/brd/m_4586/view.do?seq=1344682&page=1)에 올려 놓았었다. 이때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사례로 3가지를 예를 소개했다. 3건 모두 한국의 가족이 써리와 빅토리아 등에 거주하는 안내나 가족처럼 전화를 한 경우다.


또 밴쿠버총영사관은 3월보다 이전인 1월 20일에도 한국 언론에 보도된 보이스피싱 사례 관련 주의를 공지하는 등 벌써 3번째 보이스피싱 주의를 해오고 있다.


밴쿠버총영사관은 최근 보이스 피싱 사례 특징으로 ▴한국과 캐나다에서 떨어져 지내는 가정을 대상으로, ▴캐나다 거주 가족의 전화번호 또는 카카오톡 메신져를 가장하여 연락을 시도하고, ▴해당 가족의 목소리처럼 들리게 하면서, ▴가족의 이름까지 언급하는 등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거주 가족들을 상대로 사기를 시도하는 관계로 용의자들은 한국어를 사용하며, 한국 거주 가족들이 캐나다 거주 가족들에게 직접 연락하여 확인하기 쉽지 않은 캐나다 심야 시간대에 주로 발생한다.


밴쿠버총영사관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점을 감안하여 유사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사례를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 등 지인들과 공유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가족 입장에서 해외에 있는 가족의 다급한 전화를 받으면 당황하실 수 있는데, 유사한 전화를 받는 경우 실제 납치 등 위급한 상황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대한 침착하게 대응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범인이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할 경우, 보이스피싱 메모를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도움을 요청하거나, 범인이 가족의 목소리를 가장한 경우에는 가족만이 알 수 있는 질문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도 제시했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가족과 연락을 자주하면서 캐나다 현지 주소 및 전화번호 등을 공유하고, 가족들간에 통상적인 연락방법 외에도 현지 지인, 기숙사, 학교, 숙박업체 등 연락처를 공유하면 위급한 상황인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서부캐나다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밴쿠버총영사관 긴급전화(604-313-0911)로 연락하면 된다.


또 한국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나 의심 전화를 받았다면 즉시 경찰청 112로 신고하고 금전적 피해가 있는 경우 금융감독원 1332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밴쿠버총영사관에서는 지난 3월 외교부 본부에 요청하여 YTN 해외안전여행정보에 게시된 ‘해외 보이스피싱 주의 영상’(https://www.0404.go.kr/dev/publish_view.mofa?id=ATC0000000009179&pagenum=4&mst_id=MST0000000000039&st=title&stext=)을 올렸다며 이를 참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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