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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평통 21기 미주지역 협의회장 대부분 교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08-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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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표창 전수식에 참석한 18기 평통밴쿠버협의회 위원들. (밴쿠버총영사관)


코드 인사와 70대 이상 고령자로 알려져

25일 간부 위원과 협의회장 등 발표 일정


작년 정권이 바뀌고 현 정부 들어 새로 출범하는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의 인선과 관련해 해외 협의회에서 소문이 무성했는데,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1일 제21기 평통이 출범 예정인 가운데, 평통 사무처는 25일 제21기 평통 간부위원과 협의회장을 발표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본국에서는 충북부의장으로 박경국 씨가 선임됐다는 등 각 도 지역 부의장 선임 관련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아직 공식적으로 해외협의회장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각 협의회 단위로 협의회장 선임 통보가 가면서 누가 협의회장으로 선임됐는지 알만한 협의회는 다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간부 위원은 해외지역 중 가장 큰 미주지역의 부의장에 누가 선임됐는냐이다. 뉴욕 지역 온라인 매체 ‘하이유에스 코리아’가 지난 7월 4일 강일한(사진)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애니 챈(하와이), 진안순(전 중서부한인회연합회장)씨가 미주 운영위원으로, 그리고 린다 한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이 워싱턴 협의회장에 선임됐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때 평통 사무처는 7월 5일(한국시간 기준)자로 ‘제21기 해외 평통간부 인선 관련 추측 기사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7월 4일 밤 11시 무렵(한국시간 기준), 해외 모 인터넷 매체에 민주평통 해외 간부위원 인선 관련 기사가 보도된 사실"에 대해 "기사에 거론된 내용이나 거명된 인사는 자천 또는 타천으로 접수되어 현재 검토하고 있는 후보들 중 일부일 뿐이며, 해당 인사가 기사내용과 같은 직책에 내정이 되었거나 이른바 가닥이 잡힌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25일(뉴욕시간) ‘하이유에스 코리아’의 속보에서 미주 부의장으로 강일한, 운영위원으로 김영길, 진안순, 애니 첸, 그리고 워싱턴협의회의 협의회장으로 린다 한이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5일 기사에 나간 내용이 다 맞은 것이다.


20명의 미주 협의회 중 ‘하이유에스 코리아는 이외 미국 협의회장으로 확인된 명단으로 LA 이용태, 오렌지카운티 센디에고 설증혁, 시카고 김길영, 샌프란시스코 최점균, 시애틀 김수영, 휴스턴 김형선, 아틀란타 오형록 등이 협의회장으로 선임됐다고 썼다.


밴쿠버 협의회도 자천 타천으로 10명 정도의 협의회장 인사가 거론됐다. 그 중 3명의 선임 가능성이 높았던 인사 중 민주평통 본부의 상임위원과 한인회 이사진으로 활동했고, 밴쿠버장학재단과 C3코리아캠프 등에 후원을 하는 등 한인대표사회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후보자가 협의회장으로 결정됐다.


21기 간부위원과 협의회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한국에서 29일로 예정돼 있고, 해외 부의장과 협의회장 워크숍은 이날 보다 하루 앞선 28일부터 시작해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런데 미주평통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미주에서는 중남미 지역의 한 명의 협의회장을 빼고 모두 교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기에서 20기로 넘어갈 때 연임한 협의회장이 11명이었던 것과 비교가 됐다.


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장 중에 70대 이상, 80대까지 상당수 고령자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층이 고령층에 많아 결과적으로 코드에 맞는 현상일 것으로 풀이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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