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캐나다 사망자 중 남성 증가 여성 감소 이유!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2021년 캐나다 사망자 중 남성 증가 여성 감소 이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08-28 08:48

본문

작년 11월에 있었던 '2022년 넘어짐 예방을 위한 건강 워크숍'에서 필립 한의원 이규민  원장이 태극권 준비 동작을 이용해 근력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체조 시범을 보였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 당시 총 사망자 31만, 1640명으로 집계

남성 45-64세 남성들 전년 대비 4.2%나 늘어나


2021년에 캐나다의 사망자 수가 전년에 비해 늘어났는데, 45-64세 남성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는  반면 여성은 감소했다.


연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도 사망자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총 사망자는 31만 1640명으로 전년에 비해 1%가 증가했다. 그런데 남성은 2.5%가 늘어났지만, 여성은 오히려 0.5%가 줄었다.


연령별로 45-64세의 남성은 전년에 비해 4.2%로 가장 크게 증가한 반면, 같은 연령의 여성은 0.2% 감소했다. 65세 이상에서도 남성은 1.7% 증가한 반면 여성은 0.9% 감소했다.


주 별로 보면 BC주는 대서양연해주와 사스카추언주와 함께 사망자 수가 7% 이상 크게 늘어난 주 중의 하나가 됐다. 반면 퀘벡주는 7.1% 감소하고, 마니토바주도 3.3%나 감소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가 시작한 이후 2021년 출생자의 캐나다 기대수명은 81.7세로 전년의 81.6세에 비해 0.1세가 줄어들었다. 이는 2020년 0.6세가 줄어들어 2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그런데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남성은 0.2년이 감소한 반면, 여성은 0.1%가 증가했다.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는 남성은 0.7%, 여성은 0.4%로 모두 감소를 기록했었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0.8년이나 줄어들면서 사스카추언주의 1.2년 감소에 이어 가장 크게 짧아졌다. 남성의 경우도 BC주는 0.8나 감소해 알버타의 0.9년 감소에 이어 기대수명이 짧아진 주가 됐다. 


캐나다에서 사망을 일으키는 가장 큰 2개 요인은 바로 암과 심장병으로 파악됐다. 전체 사망자의 26.6%인 8만 2822명이 암으로 사망을 했다. 이어 심장병은 17.7%인 5만 5271명이었다. 2020년과 비교해 암은 2%, 심장병은 1.6%가 늘어났다. 이 두 질병은 남녀 가리지 않고 가장 큰 사망 요인이 됐다. 


코로나19는 2021년 캐나다 사망 원인의 4번째 요인으로 나타났다. 2020년 전체 사망자는 1만 6313명이었는데, 2021년에는 1만 4466명으로 감소했다. 여성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56명 감소한 반면, 남성은 오히려 7889명에서 8098명으로 증가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중 65세 이하의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 비율은 5.9%로 상대적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사고사의 경우 2021년에 전체 사망자의 6.2%인 1만 9257명이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4.5%나 급증한 수치다. 또 사망에 이르게 한 요인 중 3번째로 많은 요인이 됐다. 주로 비의도적 중독과 낙상이 사고사 증가의 주범이 됐다.


마약, 음주, 일산화탄소 중독, 농약 중독과 같은 유해물질에 노출된 사고 중독사가 2021년에 7066명으로 전년에 비해 31.9%나 늘어났다. 특히 마약과용이 전년에 비해 3.29%나 증가하며 중독사의 95.9%나 차지했다.


낙상사도 전년에 비해 6.1%가 늘어났다. 낙상사 사고는 주로 미끄러지거나, 걷거나(tripping), 뭔가에 걸려 넘어지면 발생했다.


한편 한인 시니어들의 낙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무궁화여성회(회장 김인순)가 실시하고 있는 '넘어짐 예방을 위한 워크숍'이 오는 9월 23일(토) 오전 10시부터 개최된다.


앤블리센터(Anvely Center, 9912 Lougheed Hwy Burnaby, 얀스 가든 아래층)에서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의 연관관계(심혈관 질환.골다공증.당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워크숍에는 함상우 치과의사가 나온다. 함 치과의사는 2021년도에도 강사로 나와 치과 건강을 위한 강의와 임플란트 관련 정보를 제공했었다.


또 김성환 싱얼롱 강사가 나와 즐거운 노래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 참석자들을 위한 당뇨 측정과 라플 티켓으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처는 604 721 9199(김인순)와 604 761 2873(우애경)이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033건 38 페이지
제목
[캐나다] 재택근무 세금신고 ‘이것만은 알고해야’
2024년 캐나다 세금 보고 변경사항 새 규정들세금은 인생의 필연적인 부분이지만, 해마다 변화와 증가를 거듭한다. 특히 올해 세무 신고 시즌에는 주목할 만한 큰 변화가 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근로자는 재택근무한 날에 대해 과세 대상 소득에서 하루 2달러(최대...
밴쿠버 중앙일보
03-15
[밴쿠버] BC주 유방암 검진 대기시간 증가 우려
조기 진단 기회 상실 예방 검사와 진단 검사 지연에 대한 경고BC에서 유방암 검진 및 진단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있어, 환자와 의사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1세의 마를리스 도슨은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으로,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받...
밴쿠버 중앙일보
03-15
[월드뉴스] "4일만 일해도 생산성 높아"…미 상원 '주 …
'주 32시간제법'을 발의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14일(현지시간) 법안 청문회에서 "주 40시간 근무제가 정착된 1940년대 이후 경제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미국인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
.
03-15
[월드뉴스] 뉴욕 강 위에 웬 비행기? 비운의 초음속 여객…
14일 초음속 비행기 콩코드기가 바지선에 실려 미국 뉴욕 인트레피드 박물관으로 옮겨지고 있다. AFP=연합뉴스미국 뉴욕 마천루를 배경으로 비행기가 강 위를 둥둥 떠 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주인공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비운의 여객기, 콩코드다.14일(현지시간) CNN에...
.
03-15
[세계한인] 소강석 목사 "흑사병 뒤 르네상스…코로나 이후…
소강석 목사는 한스 큉 교수와 닐 콜 목사의 이름을 꺼내며 한국 교회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와 해법에 대해 말했다. 백성호 기자“이제는 ‘교회 4.0 시대’를 맞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교회가 위기를 맞게 될 거다.”12일 경...
.
03-15
[월드뉴스] 고기 대신 뱀 먹는 날 오나…"성장 속도 빠르…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고기를 얻기 위해 사육되는 비단뱀이 성장 속도가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지속 가능한 미래 단백질 공급원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 매콰리대 대니얼 나투시 박사팀은 15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
03-15
[월드뉴스] 단 3일만에 사라진 6억짜리 모래언덕…美 해변…
지난 1월 폭풍이 강타한 매사추세츠 웨스트포트 해안지역. AP=연합뉴스미국의 한 해변마을에서 바닷물 유입을 막기 위해 50만 달러(약 6억6000만원)를 들여 쌓아올린 모래 언덕이 폭풍으로 3일 만에 파괴된 사연이 전해졌다.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등에 따르...
.
03-15
[월드뉴스] "피겨 金박탈 러시아 발리예바, 13~15세때…
금지 약물을 사용해 도핑 방지 규정 위반으로 선수 자격이 정지되고 올림픽 금메달이 무효처리된 러시아의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가 만 13세부터 15세까지 무려 56가지 약물을 투여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더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스포츠중재재판소(CAS)...
.
03-15
[월드뉴스] 심장 이식 후 39년 생존했다…시한부 50대 …
1984년 심각한 심장 질환으로 6개월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베르트 얀센(57, 사진 왼쪽)이 이식 수술 후 거의 40년 가까이 삶을 이어오고 있어 심장 이식 수술 후 최장 기간 생존 환자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얀센 부부의 모...
.
03-15
[월드뉴스] "반납? 100만원 줘도 안해!"…운전면허에 …
서울 강서치매안심센터에서 윤모(84)씨가 치매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강서치매안심센터 제공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치매안심센터 검사장에서 치매 선별 검사를 마치고 나온 노모(76)씨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노씨는 이날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
.
03-15
[캐나다] ‘도둑취급 불쾌 vs. 도둑방지 대안’ 쇼핑스…
수퍼스토어 로블로사 도입 실험, 고객 불만 증폭  "자가결제 영수증 검증, 사생활 침해 논란 일으켜"수퍼스토어를 소유한 캐나다 최대 소매 유통업체 로블로(Loblaw)사가 매장내 절도를 방지하기 위해 자가결제 시스템에 영수증 스캐너를 도입하는...
밴쿠버 중앙일보
03-14
[밴쿠버] 써리 묵은 숙원 ‘72애비뉴’ 4차선으로 뻥 …
1백만명 시대 대비… 1억 3,800만 달러 투입4년간 최대 규모 총 4억달러 교통망 확충 투자써리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통망 확장 투자를 결정했다. 써리 시의회는 지난 11일  72애비뉴 확장계획 승인했으며 약 1억 3800만 달러가 소요될 예...
밴쿠버 중앙일보
03-14
[캐나다] 임신부 필수 영양제 엽산 “용량초과 리콜”
엽산 섭취 중요하지만 과다복용 부작용 주의보건부가 임신 중 안전하게 권장되는 용량을 초과할 수 있는 엽산제 1mg 제품 6개 브랜드에 대한 회수 조치에 나섰다. 리콜 대상 브랜드는 Compliments, Equate, Health One, N...
밴쿠버 중앙일보
03-14
[밴쿠버] ‘묶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모기지 고민
변동 금리 vs. 고정 금리 놓고 선택 고심전문가 “3년 고정금리가 현재 최선의 시점” 모기지 시장에서 올 봄에 고정금리 선택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예고가 아직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변동금리 모...
밴쿠버 중앙일보
03-14
[캐나다] "신병이 부족해" 캐나다군 비상… 입대조건 대…
새로운 전략 적성 검사 폐지, 의료 조건 완화국방부는 군의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모병제도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군 당국은 적성 검사를 폐지하고 의료 조건을 완화해 더 많은 병력자원을 충원하기로 했다. 모병업무를 총괄하는 크리스타 브로디 준장은 &l...
밴쿠버 중앙일보
03-14
[캐나다] 美계피제품 고농도 납 검출 리콜 사태… 加 “…
납성분 높은 계피제품는 미국서만 판매보건 당국은 현재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계피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는 사과소스 등 가공식품과 음료에 사용되는 에콰도르 산 계피를 가공하는 공장에서 이 원료의 납성분이 허용치의 2천배에 달해 중금속 음료를 ...
밴쿠버 중앙일보
03-14
[캐나다] 加항공업계, 재합병 임박에 항공료 인상 우려
캐나다 큰 도시 부족해 수익 창출 난제캐나다 항공업계가 몇 년간 저가항공사와의 경쟁속에서 이제 다시 합병의 길을 걷고 있으며, 이는 항공 요금 인상과 항공편 선택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5월 이후 저비용 항공사인 스웁(Swoop)과 링크스 에어(Lynx Ai...
밴쿠버 중앙일보
03-14
[밴쿠버] 토피노, 단기 임대 제한 추진으로 주택난 대응
BC 지방 도시, 새 규제로 주거 안정화 기대 BC주의 작은 해안 휴양지 토피노가 주택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새로운 단기 임대 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지역 시의회는 투표를 통해 5대 2로 단기 임대 규제 도입을 결정했다. 이전에는 BC주의 단기 임대 ...
밴쿠버 중앙일보
03-14
[밴쿠버] 의사 떠나고 응급실 폐쇄… 프린스 루퍼트 ‘의…
주민들 불안 가중,주정부 대응 절실가장 가까운 병원 테라스까지 차로  2시간최근 응급실 폐쇄 와 최대 8명의 의사가 떠나거나 은퇴한다는 소문이 프린스 루퍼트 지역사회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북부 보건당국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미 의...
밴쿠버 중앙일보
03-14
[밴쿠버] 이러다 반팔 입겠네... 이번주 '초여름' 더…
기록적인 고온에 우려 증가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날씨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에 봄기운이 조기에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환경 캐나다는 밴쿠버가 다음 화요일까지 계속해서 맑은 날씨와 함께 기온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프레이저 밸리 일부 지역은 특히 높은 기...
밴쿠버 중앙일보
03-14
[밴쿠버] 경찰 노트북 분실 사건 1년 동안 벌써 두번째
빅토리아시 경찰, 마약.총기 수사관의 것범죄 용의자 소지품 뒤지는 중 되찾아  빅토리아시 경찰청의 한 경찰관이 중요한 개인 정보가 담긴 노트북을 분실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약 14개월 만에 두 번째로 발생한 유사한 사건으로, 퇴직한 경찰관에 따르면 이 노트...
밴쿠버 중앙일보
03-14
[밴쿠버] 밴쿠버시 고교 영재과정 중단에 학부모 반발
교육청 2024-25년 신입생 받지 않기로대학 조기입학 위한 UBC 진행 2년 과정13일, 밴쿠버 교육위원회 앞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한 영재 프로그램의 입학이 중단된 사태에 대한 항의가 펼쳐졌다. 밴쿠버 교육위원회(VSB)는 그간 '기프티드 학생 전환...
밴쿠버 중앙일보
03-14
[세계한인] [정재훈의 음식과 약]미세플라스틱을 먹지 말아…
우리는 플라스틱 세상에 살고 있다. 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는다. 작은 조각들로 쪼개질 뿐이다. 과학자들은 그렇게 쪼개진 플라스틱 입자를 사람의 폐, 간, 태반, 모유, 혈액에서 발견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사람의 몸속에 들어온 미세플라스틱은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가? 이들...
.
03-14
[월드뉴스] 비키니 백인女에 "사진 찍자"며 추행…전세계 …
5일(현지시간)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 등 SNS에 확산한 동영상에 따르면 최근 홍콩 리펄스베이 해변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비키니 차림의 여성을 강제 추행하며 사진 촬영을 했다.홍콩 한 해변에서 비키니 차림의 백인 여성이 일광욕 도중 관광을 온 중국 남성들에게 추행...
.
03-14
[월드뉴스] 문방구선 1000원인데…430만원 발렌시아가 …
발렌시아가가 2024 F/W 컬렉션에서 선보인 테이프 모양 팔찌. 사진 틱톡 캡처프랑스 명품 발렌시아가가 패션쇼에서 투명테이프 모양의 팔찌를 400만원대에 내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1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지난 5일(현지시간) 파리 패션위크에서 열린 202...
.
03-1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