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한인, 한국에 비해 캐나다서 사고로 죽을 확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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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인 3대 사망원인-암, 심장 질환, 코로나19
캐나다에서는 3위에 마약 오남용과 낙상사가 올라와
한국에서는 마약이나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캐나다와는 좀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한국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자료에서 3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 질환, 코로나19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 당 암은 162.7명, 심장 질환은 65.8명, 그리고 코로나는 61명이었다.
캐나다연방통계청이 지난 8월 28일 발표한 2021년 사망통계에서 암과 심장질환이 1, 2위를 차지해 한국과 같았으나, 3위는 마약 오남용과 낙상 등 사망의 외인(사고사 등)에 의한 사망이었다. 그러나 비중만 두고 볼 때 캐나다에서의 사망의 외인 비중이 6.2%인 반면, 한국은 7.2%로 오히려 높았다.
한국도 2022년 기준으로 볼 때 암에 의한 사망율은 22.4%, 심장질환이 9%, 코로나19가 8.4%였다. 캐나다는 26.6%, 심장질환이 17.7%로 한국보다 대체로 높았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비중은 4.7%로 한국보다 낮았다.
그런데 한국에서 고의적 자해(자살)은 2021년에도 4위, 2022년에도 6위로 사망의 주요 원인 상위권에 올랐다. 2022년에만 1만 2906명이 자살을 해 전체 사망의 3.5%를 담당했다. 캐나다에서는 매년 평균 4500명이 자살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망자의 1.4%에 해당한다.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암 순위를 보면 폐암(36.3명), 간암(19.9명), 대장암(17.9명), 췌장암(14.3명), 위암(13.9명)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는 췌장암(5.8%), 뇌암(5.5%), 유방암(5.0%) 등의 사망률은 증가한 반면, 자궁암(-4.3%), 폐암(-1.5%), 위암(-1.3%) 등의 사망률은 감소했다.
한편 한인 시니어들의 낙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무궁화여성회(회장 김인순)가 실시하고 있는 '넘어짐 예방을 위한 워크숍'이 오는 9월 23일(토) 오전 10시부터 개최된다.
앤블리센터(Anvely Center, 9912 Lougheed Hwy Burnaby, 얀스 가든 아래층)에서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의 연관관계(심혈관 질환.골다공증.당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워크숍에는 함상우 치과의사가 나온다. 함 치과의사는 2021년도에도 강사로 나와 치과 건강을 위한 강의와 임플란트 관련 정보를 제공했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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