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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주변에 응급상황이 벌어지면 얼마나 걱정될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10-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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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 Lake의 산불진화 현장 모습. BC Wildfire Service FACEBOOK


화재 81%, 지진 76%, 강풍 66%, 폭우 65%, 홍수가 63%

대처 능력 연방 49%, 주정부 57%, 자치시 56%씩 긍정

향후 50년 내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 대해 76% 인정 


최근 들어 자연재해와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어떤 재난 상황이 가장 두려운 것인지에 대해 화재가 제일 걱정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가 6일 발표한 위급 상황 관련 BC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여러가지 재난 상황 중 화재가 제일 큰 걱정거리로 꼽혔다.


화재에 대해 매우 걱정이 41%, 걱정이 40%로 합해서 81%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가 78%, 프레이저밸리가 85%, 북부BC는 92%, 남부BC는 81%, 그리고 밴쿠버섬은 79%였다.


환태평양 화산대에 있어 빅원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매우 걱정이 38%, 걱정이 38% 합해서 76%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가 80%, 프레이저밸리가 82%, 북부BC는 54%, 남부BC는 50%, 그리고 밴쿠버섬은 82%였다.


각각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재해에 대해 걱정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 강풍이 66%, 폭우가 65%, 홍수가 63%, 폭설이 60%, 독극물 누출이 56%, 쓰나미가 51%, 산사태가 50%, 테러리스트 공격이 46% 순으로 나왔다.


이런 위기 상황에 대해 각 단위 정부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대처할 지에 대한 설문에서 주정부에 대한 신뢰가 가장 높았다. 연방정부는 긍정 평가가 49%, 주정부는 57%, 그리고 자치시는 56%로 나왔다.


보고, 듣고,읽은 경험으로 볼 때 향후 50년 이내에 건물에 손상을 줄 정도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33%, 그렇다가 43%로 합쳐서 76%가 나왔다.


지역별로 메트로밴쿠버는 74%, 프레이져밸리는 78%, 북부BC는 70%, 남부BC는 78%, 그리고 밴쿠버섬은 80%였다.


만약 응급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 지를 물어봤을 대 비상 물자를 포함한 응급 키트 구입이 41%로 나왔다. 그 뒤로 응급 상황 때 가족이나 친지와의 연락 등을 준비한다가 31%, 가족과 친지를 만날 장소를 정한다가 24%였다. 하지만 전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가 40%로 높게 나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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