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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마리화나 합법화 5년, 사용자 증가

표영태 기자 입력23-10-17 10:25 수정 23-10-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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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통계청의 연령별 마리화나 이용률 그래프.


15세 이상 마리화나 경험자 22%

18-24세 사이가 가장 많이 사용

시장규모도 64억에서 108억불로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지 5년이 흘렀는데, 그 결과 마리화나 사용자 비율이 증가한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17일 마리화나 합법화 5년이 되는 날을 맞아 관련 통계를 발표했는데, 2021년에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년도에 마리화나를 피웠다고 응답한 비율이 22%였다.


1985년에 5.6%에서 시작해 2017년 14.8%로 마리화나 인구가 늘었는데,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며 더 빠르게 증가한 셈이다.


2018년부터 2020년 4분기까지 마리화나 사용에 대한 각 주별 분석에서, BC주는 2018년 4분기에 비해 8% 포인트, 2019년 4분기에 비해 6% 포인트가 높아진 25%를 보였다. 캐나다 전체 20%에 비해 5%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노바스코샤만이 27%로 BC주보다 높을 뿐이다. 온타리오주는 23%였는데, 2018년 4분기 이후 10% 포인트가 늘어나 가장 많은 새 마리화나 이용자 증가율을 보였다.


퀘벡주는 마리화나 이용자 비율이 11%로 2018년도나 2019년도에 때나 그 이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스카추언주도 14%로 합법화 이후 늘어나지 않은 주 중의 하나가 됐다.


연령별로 보면, 18-24세가 가장 흔하게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왔다. 2021년 기준 15-17세는 15.6%, 18-24세는 39%, 25-44세는 18.3%, 그리고 65세 이상은 8.2%였다. 15-17세는 합법화 되기 이전 14.2%였는데 5년 사이에 1.4% 포인트가 늘었다. 반면 18-24세는 31.4%에서 7.6% 포인트나 크게 늘어났다. 25-44세도 9.4% 포인트 늘었다.


연방통계청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사용 행태에 변화를 유도해 매일 사용자가 늘어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사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렇게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 규모도 늘어 합법화 전 64억 달러에서 2023년에 108억 달러가 됐다. 그러나 판매액에서 2022년 3월 1113만 3000달러로 1100만 달러 이상 돌파해 11월 1160만 5000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가 올 3월 이후 1000만 달러 대에 머물고 있다.


합법적인 마리화나 판매점은 2018년 4분기에 182개로 시작해 2020년 하분기에 1445개로 1000개를 넘어선 이후 2022년 상반기에 3167개, 그리고 2023년 1분기에 3332개가 됐다.


보고서에 사용자에 대한 프로파일을 보면 사용빈도가 늘고, 남성이며, 18-24세로, 미혼 또는 결혼 경험이 없으며, 저소득 가정에 속하고, 불안장애나 기분장애(mood disorder)가 있고, 15세부터 마리화나를 시작한 것으로 설명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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