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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5개 도시 유럽 10위권 마약 도시와 같은 수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11-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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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UN마약 보고서 사진 캡쳐


생활하수 검사서 인구 1000명 당 코카인 성분 잔량 통해

핼리팩스, 몬트리올, 에드몬튼, 메트로밴쿠버, 토론토 순


캐나다에서 불법 마약 오남용으로 사망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각 도시의 하수에서 검출된 코카인 성분도 매년 증가하며, 캐나다 5개 도시가 유럽 10대 마약 검출도시권에 들었다.


연방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캐나다 도시 하수 속 흥분제 마약(Stimulant drug)분석 자료에 따르면, 유럽에서 인구 1000명 당 하루 코카인 성분 검출 높은 도시 10위권과 같은 수준의 캐나다 도시가 5개나 됐다.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5개 도시는 핼리팩스, 몬트리올, 에드몬튼, 메트로밴쿠버, 그리고 토론토 등이었다.


메트로밴쿠버의 1일 인구 1000명 당 코카인 하수 처리장 검출량은 991밀리그램이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양이 검출된 도시는 벨기에의 안트베르펜(Antwerp Zuid)로 2381밀리그램이었고, 이어 스페인의 타라고나(Tarragona)가 1611밀리그램이었다. 그 뒤를 캐나다의 헬리팩스는 1326밀리그램, 몬트리올은 1227밀리그램이 차지했다. 


또 암스테르담이 1142밀리그램, 이어 캐나다 에드몬튼은 1039밀리그램, 다시 메트로밴쿠버가 그 뒤를 이었다. 브뤼셀, 취히히에 이어 토론토는 890밀리그램이었다.


이들 도시 이외에도 프린스알버트, 사스카툰 등도 캐나다에서 검출한 결과 상위권에 속하는 도시로 나왔다. 무엇보다도 이들 도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점차 검출량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공공보건청이 조사한 마약 오남용 사용 사례도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30%나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UN의 2023년 코카인 글로벌 보고서에서도 50만 명의 캐나다인이 2022년도에 코카인을 사용한 것이라고 지적해 캐나다에서 코카인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구나 캐나다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코카인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기까지 했다.


반면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은 최근에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다른 주요 도시와 비교하면, 2022년 캐나다의 메스암페타민 사용량은 높은 편에 속했다.


또 다른 흥분제인 암페타민(amphetamine) 검출량은 2022년 상반기 크게 증가했는데, 몬트리올이 가장 높았고, 이어 토론토, 메트로밴쿠버 등이 해당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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