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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여성회 2023년 김치나눔축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11-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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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인회관에서 가졌던 김치나눔축제에 타민족 참가자가 김장문화 체험을 했다. 표영태 기자


11월 25일 오전 10시 앤블리센터

무료 점심, 직접 담은 김치와 귀가  


밴쿠버 다문화사회에 김치체험을 하고, 만든 김치는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나누는 행사가 올해도 김장철을 맞아 펼쳐진다.


밴쿠버여성회(회장 미셀 김)가 주관하고, K-김치밴쿠버가 주최하는 2023년 김치나눔축제가 오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앤블리센터((Anvely Center, 9912 Lougheed Hay, Burnaby)에서 개최된다.


재외동포청, 밴쿠버총영사관, 무궁화여성회, 코윈밴쿠버, ZIP-BOB이 후원하는 행사에 대해, 밴쿠버여성회 미셀 김 회장은 "올해는 케이터링 업체 '집밥'에서 행사 준비를 위해 주방 공간을 제공하였다. 행사 전 이틀 동안 밴쿠버 여성회 회원들은 이곳에서 김장 재료와 행사 당일 방문객들에게 제공될 점심을 준비할 예정이다. '집밥'의 전문적인 시설과 지원 덕분에 모든 음식은 가장 신선하고 위생적인 상태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국의 김장에 대해 "단순히 겨울철에 필요한 김치를 준비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일손을 나누며 함께 어울리는 '정'이 기반된 문화 행사"라고 말하며, 이 행사가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지내는 한인 이민 사회에서 한국의 문화를 느끼고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캐나다 현지의 비한국인들과 함께 김장의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문화를 경험하며 다문화 교류를 증진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장 문화는 김장을 위해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김치를 만들어 나누는 행위 자체가 인류에게 보존할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12월 5일 제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김 회장은 "'김장 문화의 전통을 존중하며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캐나다의 다문화 커뮤니티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이 축제를 통해 한국의 김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속에 담긴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개회 인사와 축하 공연과 함께 시작되며, 김치 만들기 동영상 관람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비한국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영문 자료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는 김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직접 손으로 김치를 담그고 그 맛을 시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밴쿠버 여성회가 정성껏 준비한 갓 지은 밥, 돼지 고기 수육과 따뜻한 국으로 점심을 하게 된다. 수제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전통 발효 음식의 시식과 구매 기회도 준비되어 있어, 참석자들은 한국의 맛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김치 나누기'이다. 이번 행사는 고령의 독거 노인,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를 나눔으로써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사회적 기여와 연대의 장이 될 것이다.


김 회장은 "‘김치 나눔 축제’ 행사명 처럼 이번 행사는 많은 단체와 업체들의 나눔으로 준비된 행사라며, 행사 당일 무궁화 여성회와 코윈 밴쿠버의 회원들이 김치 만드는데 일손을 더할 것이다 라고 전하였다. 그리고 협력 업체 중 '집밥'과 '앤블리 센터'에 대한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작년까지는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행사를 진행하였지만 올해는 한인회관의 수리 일정으로 인해 새로운 장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던 중, '집밥'의 주방 시설과 '앤블리 센터'의 행사 장소 제공으로 올해의 행사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커뮤니티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연대감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는 vkcws.info@gmail.com으로 문의를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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