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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한인청소년, 환경도 생각하고 김치도 홍보하고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3-11-23 10:46 수정 23-11-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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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청소년한국문화사절단 청소년 단원들이 지난 18일(토) 쓰레기센터 이동학 대표의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라는 주제로 2시간 가량 강연을 들었다. 사진=청소년한국문화사절단 운영기획 오지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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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센터 이동학 대표. 사진=청소년한국문화사절단 운영기획 오지연 이사


KCYA, 지난 18일 환경 관련 세미나

22일까지 고등학교서 김치나눔 행사


밴쿠버 청소년한국문화사절단(KCYA, Korea Culture Youth Ambassador)의 KCYA 운영기획 오지연 이사는 청소년 단원들이 지난 18일(토) 쓰레기센터 이동학 대표의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라는 주제로 2시간 가량 강연을 들었다고 전해왔다.


이 대표는 강연을 통해, 2년 간 61개국 세계여행을 떠났다가 목격하게 된 쓰레기 문제를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구 유랑을 떠나기 전까지는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몰랐다가, 많은 충격을 받고, 한국에 돌아와  보고 느낀 심각한 전 세계의 쓰레기문제를 책으로 엮어 냈다. 


한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쓰레기책』은 저자가 직접 찍은 세계 곳곳의 장면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쓰레기가 어떻게 내 몸속으로 다시 돌아오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내 생활 가까이에서 영향을 미치는지 그 놀라운 진실을 알게 된다.  


이 대표는 밴쿠버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살아 나가야 하는 이 사회의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 앞으로 그들의  미래사회 문제에 대한 진지한 화두를 던져 주었다. 


이 대표는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불가능한 시대이고 지구 전체를 쳐다보면서 살아야만 하는 지구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 내가 ‘지구인’이라는 정체성도 탑재되어야 현재와 미래시대를 살아갈 힘이 된다’고 말하며, 세상을 향해 유익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된다면 좋겠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향후 쓰레기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리집 쓰레기 배출실태 조사, 캐나다 쓰레기 정책 현황 등에 대해서도 취재해 장점과 단점을 파악한 기사를 작성해보는 활동을 해보기로 하였다. 


KCYA는 앞으로도 밴쿠버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미래가치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멘토링 강연자를 초대하여  오프라인 및 온라인 강연을 기획,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KCYA의 오 이사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20일부터 22일까지 작년에 이어 각 고등학교에서 김치무료나눔행사가 진행한다고도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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