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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시, 3분기까지 살인범죄 전년대비 20% 증가

표영태 기자 입력23-11-23 15:20 수정 23-11-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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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도 12.4%나 증가, 증오범죄도 늘어나

살인미수, 강도, 폭력 범죄는 전체적 감소해


밴쿠버에서 올 3분기까지 살인범죄나 성폭력 범죄 등은 늘어났지만, 전체적인 강력 범죄 건 수는 감소했다.


밴쿠버경찰서(VPD)가 23일 발표한 올 3분기까지의 범죄 관련 자료에서 대인범죄(Violent Crimes) 건수가 4728건으로 작년 동기 4757건에 비해 0.6% 감소했다.


하지만 살인죄는 작년 3분기까지 10건에서 올해 3분기까지 12건으로 20%가 증가했다. 성범죄는 477건에서 536건으로 12.4%가 증가했다. 


반면 살인미수는 18건에서 8건으로 55.6%, 강도는 519건에서 452건으로 12.9%, 그리고 폭력은 3733건에서 3720건으로 0.3% 하락했다.


분기별로 봤을 때 작년 3분기에 대인범죄가 1968건으로  2017년 이후 피크를 이루었다가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 올 3분기에도 다시 급증하며 작년 3분기 수준에 육박했다.


재산 범죄는 작년 3분기 2만 3676건에서 올해 3분기까지 2만 5790건으로 8.9%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범죄 건 수도 작년 3분기까지 3만 2565건에서 올 3분기까지 3만 5392건으로 8.4%가 늘어났다.


교통사망 사고는 작년 3분까지 15건에서 올해 11건으로 4건이 줄었다. 그런데 올해 3분기에만 총 5건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나와 올해 현재까지 나온 교통사망사고자의 절반에 달했다. 


증오-동기 사건(Hate-Motivated Incidents)은 올해 작년 3분기까지 163건이었는데, 올해 들어 180건으로 늘어났다. 증오-동기 사건 중 주로 성정체성 관련 범죄가 가장 크게 늘어 작년 3분기까지 26건에서 올해 3분기까지 44건으로 2배 가깝게 늘었다.


밴쿠버경찰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종 기반 증오 범죄 확대에 대해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모르는 사람에 의한 묻지마 폭행(Unprovoked Stranger Assaults)은 코로나19로 인해 사건이 증가해 왔는데, 2021년, 2022년, 2023년을 지나는 동안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는 분헉이다.


밴쿠버경찰서가 지난 12개월간 인종별, 성별, 연령별 피해자 분석을 한 내용도 이번에 공개했다. 여기서 아시아 여성이나 남성의 피해는 낮은 편에 속했다. 반면 원주민 여성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왔다.


강력범죄나 일반 범죄 등 모든 경찰 신고 건 수는 2022년 3분기까지 16만 4193건이었는데, 올해 3분기까지는 18만 1678건으로 10.6%나 증가했다.


한편 이번에 밴쿠버경찰위원회가 내년도 경찰관에 대한 시간당 지출 비용을 제시했다. 우선 경관(Constable)은 시간 당 174.32달러, 경사(Sergeant)는 217.9달러, 고위경사급(Staff Sergeant)은 244.04달러, 그리고 수사관(Inspector)은 278.88달러이다.


교통경찰 관련해서 기본급은 80.98달러, 9시간에서 12시간까지 초과근무수당은 102.76달러, 그리고 12시간 이상은 124.81달러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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