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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작년 한 해 캐나다 사망자의 절반을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은

표영태 기자 입력23-11-27 10:48 수정 23-11-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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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com)


암•심장질환 전체 41.8% 2대 주요 원인

작년 한 해 전국 사망자 334,623명 기록

전년대비 7.3% 증가, 전 지역 모두 늘어


2022년 기준으로 캐나다의 기대수명이 3년 연속 줄어들었고, 사망자 수도 전년에 비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도 사망 관련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사망자 수가 33만 4623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7.3%나 늘어난 수치다.


지역적으로도 누나붓 준주를 빼고 모든 주와 준주에서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


연령표준화 사망율(age-standardized mortality rate, 한 인구가 특정 인구(표준인구)의 연령별 구성과 같다고 가정합니다. 생기는 영향을 제거하기 위해, OECD 표준 인구구조로 표준화하여 산출한 사망률)에서 2021년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수가 907.2명이었는데, 2022년에 972.5명으로 조금 늘어났다. 코로나10 이전인 2019년도에는 830.5명으로 이와 비교해 사망율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이후에 사망율에 있어 변화가 크게 나타나면서, 기대수명(Life expectancy)도 3년 연속 감소한 것을 조사됐다.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 기대수명이 0.6년이 감소했다. 2020년과 2021년 사이에는 0.1년이, 그리고 2021년과 2022년 사이에 0.3년이나 줄었다. 이로써 2021년 81.6세였던 기대수명이 작년에 81.3세가 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0.4년이 줄어, 남성의 0.2보다 컸다.


그럼 작년에 사망의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면, 암과 심장병이 전체 사망자의 41.8%를 차지했다. 그래도 2021년도에 44.3%였던 것에 비해 비중은 감소했다. 나머지 10대 사망원인을 보면, 코로나19, 사고사, 심장마비, 만성 하부호흡기질환(chronic lower respiratory diseases), 당뇨병, 인플루엔자 및 폐렴, 알츠하이머병, 그리고 만성간질환과 간경변 등이다.


작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022년 이전 1만 4466명에서 1만 9716명으로 5250명이 늘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해, 엔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했던 것과 전혀 다른 상황이었다. 사망자 중 65세 이상이 91.4%인데, 이는 대유행 첫 해 94.1%보다 낮지만, 2021년 82%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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