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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새로운 개념의 한국식 브런치 메뉴와 차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 - Café U Place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12-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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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트리트의 브런치 메카 거리에 당당히 오픈

호박과 자연 송이 등 한국식 재료의 건강한 차들

떡볶이에서 잡채, 불고기까지 브런치 메뉴도 다양


한국은 세계에서 인구 당 커피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 1, 2위를 다투는 나라다. 그러나 한국은 고유차 문화가 7세기 전반에 시작할 정도로 유구하고, 또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 생활 속에서 아주 쉽게 차를 접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의 차문화는 걸음마 단계이고, 중국이나 서양차 위주로 소비되고 있다.


최근 K가 붙으면 세계의 주목을 받듯, 캐나다에서 새로운 한국식 차 문화를 알리는 장소가 오픈을 했다. 메인스트리트와 21번 에비뉴 모퉁이에 위치한 Café U Place(3702 Main Street, Vancouver)는 밴쿠버 그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한국식 차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브런치 카페다.


2012년 TGE 티(TEA)를 브랜드를 개발해 사업을 시작했던 육현 대표가 기존 외국 차가 아닌 한국 고유의 차 재료로 아주 색다른 한국 다과 문화를 서구사회에 알리기 위한 도전장을 내민 곳이다.


Café U Place의 브런치 메뉴들은 계란요리, 베이커리류, 베이컨, 소시지, 샐러드 등과 같은 서구식 그것들과는 확연히 다른 한국식 메뉴들을 찾을 수 있다. 떡볶이, 불고기, 잡채, 김치복음밥, 어묵국수, 튀김만두 등이 바로 그 주인공 한국 음식들이다.


물론 여느 카페처럼 커피나 커피 이외 음료 등은 물론 서구시 차들도 있고, 또 서구식 브런치 음식도 있다.


그런데 떡볶이 같은 한국식 브런치 음식을 아침부터 먹기에는 다소 낯선 느낌일 수도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육 대표는 이런 한국 브런치 음식과 잘 어울리는 한국식 차문화를 고민하게 됐고, 그래서 호박 보리차나 자연송이버섯 등 한국적인 식재료들을 차재료로 활용해 개발을 해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나름 색다른, 그러나 건강에 좋은 차문화, 브런치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배경에는 육 대표가 한국에서 16년 간 티 관련 사업을 했고, 'TGE TEA'라는 고유 브랜드 개발했고, 티 카페도 브랜드 런칭하고, 파스타 식당 등 5개 정도 브랜드도 런칭하면서 나름 차문화, 브런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카페에서 커피에 비해 차가 수세 몰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육 대표는 최근 젊은 세대들이 건강을 위해 점차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세태 흐름을 읽고, 어떻게 한국식 재료로 새롭고 건강한 차문화를 만들어 볼 지에 대해 생각을 해 낸 것이다.


육 대표는 '최근 마케팅 접근 경로도 많이 달라지면서, 인스타그램이나, 인플루언서들을 통한 판매루트가 다양화하고 강화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생기면서 육 대표는 한국에서 농협이나 지방자치 단체와 접촉을 해 해당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OEM과 ODM을 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서양 티를 한국에 수입해 팔아왔던 비즈니스 모델에 역으로 한국의 차 재료를 캐나다로 수입해 오는 '샤인트리' 회사를 세웠고, 이렇게 한국 차 종류 등을 홍보하기 위한 안테나 샵 개념으로 Café U Place를 세우게 됐다는 의미다.


이와 동시에 한국 차와 어울리는 한국 브런치 메뉴도 선보여, 자연스럽게 서구 사회에 한국 차와 떡볶이, 불고기, 잡채가 브런치 카페에서 아침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세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 브런치 카페 문화를 창조하는 셈이다.


육 대표는 해당 지역에 대해 "우연히 이 가게를 발견했는데, 여기는 밴쿠버에서 커피의 메카와 같은 오만가지 샵들이 들어와 있다"며, "종류별로 웬만한 브런치가 다 있고, 커피가 최고급이 다 있다"며 이런 장소에서 한국 브런치 문화에 성공여부를 위한 도전을 해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구 사회 속에서 분식점이 아닌 건강과 품격을 지키는 브런치 카페로 한국식 브런치 메뉴와 차들이 자리잡고 더 많은 한인들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더 많은 타민족이 한국의 새로운 음식 문화를 소비할 수 있도록 육 대표는 한인들의 관심을 기대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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