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개념의 한국식 브런치 메뉴와 차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 - Café U Place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새로운 개념의 한국식 브런치 메뉴와 차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 - Café U Place

표영태 기자 입력23-12-05 16:40 수정 23-12-08 20:1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758783364_TSC80iwn_b34f56dee0a8d8427e1b90bdc5d24438d2247191.jpeg


758783364_0vBe7Fng_79c6263eb4d1b1f5fa41f81c855c0a20a4e8a654.jpeg


758783364_nxQ6VIzc_9e605fb39b05f56bfa571da6f69ed0e038c74a65.jpeg


758783364_oDrUNIX3_ce1d1873045eaa22610520d4977fb39e3676d070.jpeg


메인스트리트의 브런치 메카 거리에 당당히 오픈

호박과 자연 송이 등 한국식 재료의 건강한 차들

떡볶이에서 잡채, 불고기까지 브런치 메뉴도 다양


한국은 세계에서 인구 당 커피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 1, 2위를 다투는 나라다. 그러나 한국은 고유차 문화가 7세기 전반에 시작할 정도로 유구하고, 또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 생활 속에서 아주 쉽게 차를 접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의 차문화는 걸음마 단계이고, 중국이나 서양차 위주로 소비되고 있다.


최근 K가 붙으면 세계의 주목을 받듯, 캐나다에서 새로운 한국식 차 문화를 알리는 장소가 오픈을 했다. 메인스트리트와 21번 에비뉴 모퉁이에 위치한 Café U Place(3702 Main Street, Vancouver)는 밴쿠버 그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한국식 차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브런치 카페다.


2012년 TGE 티(TEA)를 브랜드를 개발해 사업을 시작했던 육현 대표가 기존 외국 차가 아닌 한국 고유의 차 재료로 아주 색다른 한국 다과 문화를 서구사회에 알리기 위한 도전장을 내민 곳이다.


Café U Place의 브런치 메뉴들은 계란요리, 베이커리류, 베이컨, 소시지, 샐러드 등과 같은 서구식 그것들과는 확연히 다른 한국식 메뉴들을 찾을 수 있다. 떡볶이, 불고기, 잡채, 김치복음밥, 어묵국수, 튀김만두 등이 바로 그 주인공 한국 음식들이다.


물론 여느 카페처럼 커피나 커피 이외 음료 등은 물론 서구시 차들도 있고, 또 서구식 브런치 음식도 있다.


그런데 떡볶이 같은 한국식 브런치 음식을 아침부터 먹기에는 다소 낯선 느낌일 수도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육 대표는 이런 한국 브런치 음식과 잘 어울리는 한국식 차문화를 고민하게 됐고, 그래서 호박 보리차나 자연송이버섯 등 한국적인 식재료들을 차재료로 활용해 개발을 해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나름 색다른, 그러나 건강에 좋은 차문화, 브런치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배경에는 육 대표가 한국에서 16년 간 티 관련 사업을 했고, 'TGE TEA'라는 고유 브랜드 개발했고, 티 카페도 브랜드 런칭하고, 파스타 식당 등 5개 정도 브랜드도 런칭하면서 나름 차문화, 브런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카페에서 커피에 비해 차가 수세 몰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육 대표는 최근 젊은 세대들이 건강을 위해 점차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세태 흐름을 읽고, 어떻게 한국식 재료로 새롭고 건강한 차문화를 만들어 볼 지에 대해 생각을 해 낸 것이다.


육 대표는 '최근 마케팅 접근 경로도 많이 달라지면서, 인스타그램이나, 인플루언서들을 통한 판매루트가 다양화하고 강화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생기면서 육 대표는 한국에서 농협이나 지방자치 단체와 접촉을 해 해당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OEM과 ODM을 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서양 티를 한국에 수입해 팔아왔던 비즈니스 모델에 역으로 한국의 차 재료를 캐나다로 수입해 오는 '샤인트리' 회사를 세웠고, 이렇게 한국 차 종류 등을 홍보하기 위한 안테나 샵 개념으로 Café U Place를 세우게 됐다는 의미다.


이와 동시에 한국 차와 어울리는 한국 브런치 메뉴도 선보여, 자연스럽게 서구 사회에 한국 차와 떡볶이, 불고기, 잡채가 브런치 카페에서 아침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세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 브런치 카페 문화를 창조하는 셈이다.


육 대표는 해당 지역에 대해 "우연히 이 가게를 발견했는데, 여기는 밴쿠버에서 커피의 메카와 같은 오만가지 샵들이 들어와 있다"며, "종류별로 웬만한 브런치가 다 있고, 커피가 최고급이 다 있다"며 이런 장소에서 한국 브런치 문화에 성공여부를 위한 도전을 해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구 사회 속에서 분식점이 아닌 건강과 품격을 지키는 브런치 카페로 한국식 브런치 메뉴와 차들이 자리잡고 더 많은 한인들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더 많은 타민족이 한국의 새로운 음식 문화를 소비할 수 있도록 육 대표는 한인들의 관심을 기대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810건 2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새해도 이어지는 불법 마약 오남용 사망 문제
Pixabay1월 198명 목숨 잃어, 하루 6.4명꼴작년 1월 비해 14% 감소한 건 다행BC주의 불법 마약 오남용 사망사고가 올해 첫 달에도 200명 가깝게 나왔지만, 1년 전이나 전달에 비해 감소한 것에 위로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BC공공안전법무부와 검시소가
02-29
밴쿠버 평통밴쿠버협의회 1분기 정기총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는 지난 24일(토) 오후 1시, 카메론 레크리에이션 컴플렉스의 헴록 룸에서 1분기 정기총회를 개최했고, 통일정책 의견수렴 주제로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방안'에 대해 토의했다.사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02-29
밴쿠버 BC주정부, 2년내 매도한 주택에 양도소득세 20%
올 봄 새 법안 통과되면 내년 1월 1일 효력 발생사망•이혼•전근이나 실직•주택 공급확대 때 예외주택 공급을 늘려, 보다 저렴하게 실수요자가 주택 구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2024년 예산안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BC 양도소득세(B
02-27
밴쿠버 재외선거인 재외선거 신고·신청했다면 이번에 명부 확인을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 「공직선거법」 제218조의10 및 제218조의11에 따른 재외선거인명부등 열람·이의신청·불복신청·등재신청의 방법을 소개하고, 자신을 포함한 재외선거인 등이 정당하게 등재되었는지 확인하라
02-27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이번주 겨울 날씨에 대비해야
cable-collar system. (DriveBC on X)눈비 섞여 내리는 겨울 혼합 강우 경보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BC주 남서부 지역에 폭설과 이어진 폭우로 주민들의 안전이 요구된다.연방기상청은 기상 특보를 통해 메트로밴쿠버 전역을 포함 프레이져밸리, 호우 사운
02-26
밴쿠버 태양의 서커스 올해 밴쿠버 연말 공연작은 "에코(ECHO)"
태양의 서커스 ECHO 공연 및 연습 모습10월 9일부터 콩코드 패시픽 플레이스 빅탑3월 4일부터 티켓예매 시작, 가격 44달러부터매년 연말 밴쿠버를 찾아오는 태양의 서커스가 올해는 에코를 선보일 예정이다.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는 26일 보도자료
02-26
밴쿠버 6월부터 BC주 최저시급 17.4달러
10개 주 중 전국 최고 수준 유지매년 물가상승률 반영 법안 상정집권 이후 빠르게 최저시급을 높여 왔던 BC NDP 정부가 올해도 다시 최저시급을 올리며 전국 10개 주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BC주 노동부는 6월 1일부터 최저시급을 17.4달러로 인상
02-26
밴쿠버 티웨이 항공 9월 중 밴쿠버 취항 가능성 커져
대한항공, 아시아나의 대형기 A330-200 임대예정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로 고객 소통 강화티웨이 항공이 9월 밴쿠버에 취항할 계획인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으로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설 예정이어서 캐나다 한인사회도 관심이 요구된다.
02-26
밴쿠버 올해 3.1절 행사는 한인타운에서 거행
밴쿠버한인회(회장 강영구)는 105주년 3.1절 행사를 한인타운에 위치한 앤블리센터(Anvely Center)에서 3월 2일 오후 1시에 개최할 예정이다.한인회관이 화재로 현재 사용할 수 없는 관계로 행사 장소가 버나비 한인타운에 위치한 장소로 옮기게 됐다. 한인회는
02-26
밴쿠버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 28차 정기총회 개최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민우)는 지난 24일 오전 11시에 파피 레지던스 홀에서 28차 정기총회와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BC주 데비드 이비 주수상을 비롯해 많은 외부 인사가 함께 했다.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민우)는 지난 24일 오전 11
02-26
밴쿠버 2026 월드컵, 밴쿠버에서 무료로 즐기기
FIFA Fan Festival™ 웹사이트 캡쳐한국이 최초인 월드컵 공식 야외응원전 FIFA 팬페스티발5주의 대회기간 헤이스팅 PNE에서 펼쳐질 가능성 커져 2002년 월드컵 기간 중 붉은 악마로 대표되는 길거리 응원전으로 감동 받아 이제 FIFA의
02-23
밴쿠버 이비 주수상 주관 설날 잔치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의 장민우 회장은 지난 21일 빅토리아 주의사당 Hall of Honour 에서 열린 데이빗 이비 주수상 초청 설잔치에 참석했다고 전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빅토리아시 한인회의 유현자 한인회장, 이종동 625참전유공자와 빅토리아 거주 캐나다 참전용
02-23
밴쿠버 밴쿠버 -인천, 한국 저가항공사 취항 절실
웨스트젯 페이스북웨스트젯 캘거리-인천 5월 예약 개시티웨이 항공, 에어프레미어 취항 가능성LA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비싼 대한항공캐나다와 한국을 잇는 항공 노선에 캐나다 측에서 저가 항공사가 취항하게 됨에 따라, 현재 밴쿠버와 인천을 잇는 항공 노선에 대한항공 이외에 한
02-22
밴쿠버 화이트락에서도 총격사건 4명 부상
화이트락RCMP 페이스북 총격 사건 현장 사진강력범죄 청정 도시 이미지에 흠집메트로밴쿠버 전역으로 범죄 확산좀처럼 강력 범죄와 관련해 언급되지 않던 화이트락에 총격 사건으로 4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화이트락RCMP는 22일 관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의 남성이
02-22
밴쿠버 한국 청년 캐나다 취업 기회 확대 - 꼭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
렌트, 수표, 환전 사기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가해자 잡혀도 피해 회복 어려워 예방이 최선주밴쿠버총영사관은 올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비롯해 청년교류 프로그램 인원이 확대됨에 따라 캐나다를 방문하는 한국 청년들이 당할 수 있는 각종 범죄 사례를 알렸다.매년 반복적으로
02-22
밴쿠버 김준영 회계법인이 알려주는 올해 소득신고 새 규정
실질적인 위탁 관계 3월 말까지 신고 대상 김준영 회계법인은 올해 법인이 소득신고 때 새로 의무화 되는 규정에 대해 소개를 했다.신탁(TRUST), 위탁 관계(BARE TRUST AGREEMENT)가 있는 경우, 또는 실질적으로 BARE TRUST AGREEM
02-22
밴쿠버 밴쿠버 총소년을 위한 유익한 강연 - 스타벤처스 문지은 대표
스타벤처스 문지은 대표 KCYA ( Korean  Culture Youth Ambassador)는 오는 24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밴쿠버에 거주하는 글로벌 리더로 살아 갈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이번 &n
02-22
밴쿠버 밴쿠버 버스전용차선 위반 1500달러 벌금
과속으로 달린 운전자 벌금+3점 벌점까지노스밴쿠버 사이카로 위반 차량 적발 나서메트로밴쿠버에 많지는 않지만 일부 상습정체 구간에 버스 전용차선이 있는데, 이를 어기고 과속으로 달리던 운전자가 벌금 선고와 벌점을 받았다.노스밴쿠버RCMP는 작년 10월 6일 메인스트리트
02-20
밴쿠버 21세 생일날이 비극적인 사망사고 날이 될 줄이야
1번 고속도로 버나비서 추돌 교통사고 발생20대 초반 여성 1명 사망, 2명 중태에 빠져패밀리데이 연휴였던 지난 주말 버나비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20대 초반 여성 3명이 죽거나 중태에 빠졌다.버나비RCMP는 지난 18일 오전 3시 45분에 1번 고속도로 버나비의
02-20
밴쿠버 재향군인회 버나비소방서 방문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의 장민우 회장은 버나비 소방서를 방문하여 스티브 브르워 부소장과 덕 페티 사무국장과 미팅을 갖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전해왔다. 장 회장은 "지난 10여 년 간 한국전 기념식,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그리고 Remembrance Da
02-20
밴쿠버 BC주, 전국에서 가장 앞서 증오행위 범죄화
BC검찰청, 정책변경해 증오범죄 구체화캐나다에서 증오범죄를 입증하고 처벌하는 일이 깨다롭고 어려운데, BC주가 이를 범죄로 인정하고 처벌을 강화하는데 한층 더 나아갔다.BC주 검찰청(BC Prosecution Service, BCPS)은 5개의 증오범죄를 구체적으로 규
02-16
밴쿠버 주정부, 증오와 폭력의 표적 된 조직에 자금 지원
지난 설날 차이나타운에 열린 음력 새해 퍼레이드에 데비드 이비 주수상과 앤캥 주장관 등 주류 사회 인사들이이 대거 참여했다. flickBC주에서는 강화된 보안 조치 및 회복 지원을 통해 증오 범죄를 경험했거나 경험할 위험에 처한 커뮤니티 조직을 지원하게 된다.주정부는
02-16
밴쿠버 BC한인실업인협회 <2024 비지니스록> 재창간
창립 36주년 온/오프라인 새 단장www.kbabc.ca 웹사이트 업그레이드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박만호)는 창립 36주년을 맞아 실업인 업소록을 새롭게  <2024 비지니스록>으로 재창간했다. 이번 BC한인실업인협회 비즈니스록은 지난 업
02-15
밴쿠버 시세보다 20% 저렴한 중저소득층 임대 주택 공급 확대
(사진=주정부 제공)주정부, BC Builds 새 프로그램 통해서중저소득층 가계 수입의 30%만 부담12~18개월 만에 임대 주택 건설 목표로BC주정부는 BC Builds 프로그램을 통하여 건설 비용을 낮추고, 공사 일정을 단축하여, BC주 거주하는 중소득층이 감당할
02-15
밴쿠버 한인신협, 14일 은퇴준비 위한 세미나 개최
첫주택마련저축, 은퇴저축, 비과세 저축 등17일에 써리 지점에서 같은 내용 진행 예정밴쿠버의 대표적인 한인사회 금융기관인 한인신협이 은퇴를 준비하는 한인들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한인신협(랭리지점)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에 뮤추얼 펀드 투자 상담사 정옥채(23
02-1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