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총기 사건 없는 지역을 찾는다면 주목할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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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마니토바주 RCMP가 압수한 총기류
2022년 전국 총기 관련 범죄 전년대비 증가
인구 10만 명 당 36.7건, 2009년 이후 최대
BC주 28건, ON주 32.1건, SK주 109.6건 등
코로나 대유행 사태가 진정된 후인 2022년에 총기 관련 범죄가 전국적으로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도 총기 및 폭력 범죄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총기 관련 범죄는 36.7건이었다. 이는 전년에 비해 8.9%가 늘어난 수치다. 또 2009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
2022년도 각 주별 총기 관련 범죄 발생 건 수에서 BC주는 1488건으로 전년에 비해 12.5%가 증가했다. 가장 크게 늘어난 지역은 도시지역 남부로 20.2%가 늘어났다.
온타리오주는 2022년 한 해 총기 관련 사건이 전년 대비 24.4%가 증가한 4791건이나 됐다. 또 전년 대비 1016건이 늘어난 수치로 전국의 전년 대비 증가한 건 수의 70%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주가 됐다.
인구 10만 명 당 발생 건 수를 보면, BC주는 28건으로 PEI의 10건, 뉴파운드랜드앤래브라도 22.8건, 그리고 퀘벡주의 24.8건에 이어 4번째로 낮았다.
온타리오주는 32.1건, 알버타주는 54.5건, 마니토바주는 70.5건, 그리고 사스카추언주는 109.6건으로 서부주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전국적으로 총기 관련 범죄는 2013년 이후 꾸준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폭력 범죄가 이 기간 중 24% 증가한 반면 총기 관련 범죄는 55%나 늘어났다.
발생 지역은 주로 보면 2021년과 2022년 사이에는 각 주의 남부 도시 지역에서 증가했지만, 2013년부터 계산하면 전원지역에서 증가를 주도했다.
범죄 관련 총기류 종류에서 권총이 50%로 절반을 차지했고, 라이플 또는 샷건이 45%였다. 그러나 총기 같은 또는 알려지지 않은 총기의 증가율이 76%로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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