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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언론사 직원들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친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2-08 11:30 수정 24-02-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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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미디어 30년내 최대폭 인원 감축 발표

103개 지역 라디오방송국 중 45개 매각


전체적인 경기가 침체되는 가운데, 광고로 먹고 사는 언론시장도 위축될 수 밖에 없어 언론 종사자들에게도 힘든 겨울이 되고 있다.


캐나다의 최대 민영 언론사인 벨미디어가 뉴스프로그램을 축소하고 103개의 지역 라디오 방송국 중 45개를 매각하는 것을 비롯해 감원 등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소속 CTV와 BNN 블룸버그 등 뉴스 방송에 즉각적으로 미칠 예정이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토론토를 제외한 모든 CTV의 주중 정오 뉴스가 폐지된다. 또 CTV1, CTV2의 주말 오후 6시와 11시 뉴스도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를 제외하면 모두 사라진다.


이렇게 프로그램을 중단하면서 모든 직급의 직원 중 4800명이 정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벨미디어의 2023년도 광고매출은 전년에 비해 1억 4000만 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도부문에서만 연간 4000만 달러의 운영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번에 매각된 라디오방송국 중에 BC주는 21개로 전체 매각 라디오 방송국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BC주 언론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감원조치에 대해 코퀴틀람에서 임대주택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온 데비드 이비 주수상은 장황하게 벨미디어에 대해 비판을 했다. 이비 수상은 "이런 언론사 때문에 BC주의 지역 뉴스 방송국이 쓰레기통이 되는 것을 목격해 왔다"고 말했다.


연방유산부 파스칼 세인트-옹게 장관도 "지난 십 여 년간 언론사 합병인수를 허용해줬고 이를 통해 수 많은 이익을 창출했는데 신의를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피터 줄리앙 연방의원은 "전문적인 언론인이 필요하다. 서로의 이야기와 국가에 대해 기사를 써 줄 언론인이 필요하다. 이번 참사에 연방정부도 제대로 대처를 못한 책임이 있다"며 자유당 정부와 벨미디어를 함께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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