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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렌트비싼 도시 5위까지 메트로밴쿠버 도시 싹쓸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2-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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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밴 월 2748불 전국 최고

에드몬튼 1150달러 전국 최저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가격이 하향세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꾸준하게 치솟고 있는 렌트비로 서민들이 고통스러워 하는데, 메트로밴쿠버의 도시들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 상위 5위까지 독식을 했다.


렌트 정보 플랫폼 회사인 liv.rent가 발표한 2024년도 렌트시장트랜드보고서에서 전국에서 가장 렌트비가 비싼 도시에 웨스트밴쿠버가 월 2748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밴쿠버가 2648달러, 노스밴쿠버가 2584달러, 버나비가 2414달러, 그리고 리치몬드가 2396달러였다. 상대적으로 메트로밴쿠버에서 싼 도시는 랭리 1924달러, 써리 1970달러, 그리고 코퀴틀람 2142달러였다.


전국에서 가장 싼 도시로는 에드몬튼이 1150달러, 나이아가라폴이 1552달러, 세인트 캐서린이 1559달러, 런던이 1573달러, 그리고 몬트리올이 1617달러였다.


작년에 렌트비가 빠르게 오른 요인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새 이민자 수는 37만 1299명이었다.


그런데 전체 새 이민자의 44%를 받아들이는 온타리오주나, 가장 빠르게 새 이민자 수가 증가하는 알버타주의 주요 도시에 비해 BC주의 렌트비가 가장 높게 형성돼 있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주에서 알버타주가 9만 2607명으로 가장 많이 타주로부터 인구가 유입된 주가 됐다. 이어 온타리오주, BC주 순이었다.


BC주는 2023년도 원베드룸 렌트비 평균이 2320달러에 달했다. 렌트비를 올리는 요인들로 이민자에 의한 인구 증가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렌트비 등 주거에 부담이 되면서 BC주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주민들이 타주로 떠다는 수가  들어오는 수보다 많았다. 결국 그 빈자리를 이민자들이 채우면서 인구가 3%나 늘어났다. 이는 1974년 이후 최대 인구 증가율로 기록됐다.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전년 대비 10%가 늘어나면서 리치몬드가 가장 많이 인구가 증가한 자치시가 됐다. 그 뒤를 이어 8% 증가한 버나비, 7%가 증가한 코퀴틀람 등의 순이었다. 반면 중심도시인 밴쿠버는 2% 증가해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중 9위를 차지했다.


가장 빠르게 주택 건설이 늘어나는 도시는 코퀴틀람시로 2023년에만 전년의 699채에서 126% 늘어난 1578채가 됐다. 이어 버나비는 1753채에서 3683채로 110%가 늘어났다. 그 뒤로 노스밴쿠버가 32% 증가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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