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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加항공업계, 재합병 임박에 항공료 인상 우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3-14 09:52 수정 24-03-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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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큰 도시 부족해 수익 창출 난제



캐나다 항공업계가 몇 년간 저가항공사와의 경쟁속에서 이제 다시 합병의 길을 걷고 있으며, 이는 항공 요금 인상과 항공편 선택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5월 이후 저비용 항공사인 스웁(Swoop)과 링크스 에어(Lynx Air)가 시장에서 사라졌으며 웨스트젯(WestJet)이 선윙 항공(Sunwing Airlines)을 인수했다. 이 두 회사는 지난해 카리비안 휴양지로 가는 직항 노선의 좌석 37%와 서부 캐나다에서 72%를 차지했다. WestJet과 Sunwing 간의 경쟁을 없애면 휴가 패키지 판매를 둘러싼 경쟁이 억제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항공사 수가 줄어들면 특히 서부와 전국의 소규모 시장에서 서비스 감소와 가격 상승을 의미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에어 캐나다와 웨스트젯이 수십 년간 시장을 지배함으로써 경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 두 항공사는 이번 달 국내선 운항의 79%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의 74%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새로운 항공사가 캐나다 항공 시장을 확장하려는 노력에는 여러 도전 과제가 있다. 대도시에 대형 보조 공항이 부족하면 소규모 항공사가 토론토 피어슨 공항과 몬트리올 트뤼도 공항의 고가 슬롯에 입찰하게 될 수도 있다. 경영진은 게이트 및 착륙 비용뿐만 아니라 보안 검색 및 항공 항법과 같은 연방 기관 비용에 대해 오랫동안 불만을 제기해 왔었다.


한편 캐나다는 넓고 인구가 적은 지리로 모든 항공사에게 독특한 도전을 제시한다. 이는 특히 시작 단계에 있는 항공사들에게 더욱 그렇다. 반면에, 미국에서는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과 제트블루(JetBlue)와 같은 오래된 할인 항공사들이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에서 더 큰 도시와 시장 간의 점대점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루에 여러 번의 여행과 낮은 연료 비용으로 각 비행기에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는 규모가 큰 도시의 수가 훨씬 적으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곳에는 이미 주요 경쟁자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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