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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유방암 검진 대기시간 증가 우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3-15 09:17 수정 24-03-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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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진단 기회 상실 


예방 검사와 진단 검사 지연에 대한 경고



BC에서 유방암 검진 및 진단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있어, 환자와 의사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1세의 마를리스 도슨은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으로,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받아왔으나 최근 예약 지연으로 인해 검진 스케줄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도슨처럼,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유방암 조기 진단 및 치료 기회를 놓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BC 방사선학회(B.C. Radiological Society)와 의사들에 따르면, 예약 및 검사 처리 지연이 심화되고 있어 환자들이 인력 부족 및 자금 부족으로 복잡해진 시스템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환자들에게 큰 불안을 주고 있으며, 일부 서비스 제공 장소에서는 전화 응대 인력조차 부족한 상태다.


BC 내 유방암 검진은 다양한 검사를 포함할 수 있으며, 특히 유방 밀도가 높은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진다. 밴쿠버에 있는 웨스트코스트 여성 클리닉(Westcoast Women's Clinic)의 데데샤 홀로웬코(Dedeshya Holowenko) 의사는 환자들이 필수적인 추적 검진을 받기 위해 점점 더 긴 대기 시간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BC 보건부는 현재 유방암 검진 및 진단 예약에 소요되는 시간에 대한 정보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방사선학회의 브렌다 판퀴스트(Brenda Farnquist) 회장은 일부 예약의 경우 6개월이 넘는 대기 시간이 있으며, 농촌 지역의 환자들은 더 긴 대기 시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BC는 유방 밀도 정보를 유방암 검진 결과와 함께 제공하기 시작했으나, 이는 더 많은 환자들이 추가 검진을 요구하게 만들어 시스템의 부담을 늘렸다. 이로 인해 유방 초음파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도슨은 자신의 가족력으로 인해 개인적인 위험에 대한 불안을 관리해왔지만, 대기 시간이 계속 증가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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