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더라도 간다" 독충 물려가며 美로…中엑소더스 10배 급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월드뉴스 | "죽더라도 간다" 독충 물려가며 美로…中엑소더스 10배 급증

. 기자 입력24-03-16 09:22 수정 24-03-16 09:2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중국인의 '저우셴' 루트는 태국·튀르키예·에콰도르 등을 거쳐 멕시코 국경에서 미국으로 이어진다. 유튜브 캡처



중국 우한(武漢) 출신의 카메라맨 양신(楊鑫)은 2020년 코로나 19 봉쇄 상황을 고발하는 사진 취재를 했다가 공안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양신은 '탈(脫)중국'을 결심했다. 자유를 찾아 택한 미국행은 험난했다. 중남미의 밀림에서 폭우를 만나 추위에 떨고, 독충에 물리며 수 차례 죽을 고비도 넘겼다. 현재 미국에서 배달 일을 하며 사는 그는 BBC에 "미국에서도 고생하고 있지만, 중국에 남았다면 더 크게 후회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중국을 탈출해 멕시코 등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저우셴커(走線客·특정 경로로 밀입국하는 사람)'가 최근 수 년 새 급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또한 일부 중국 청년층은 물가가 낮고,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태국 등으로 이주하고 있다. 외신들은 시진핑 정권의 권위주의적 국가 운영과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중국 탈출 붐이 일어난 배경으로 꼽았다.


미 국경 넘는 中 이민자 과거 10배 증가 

매년 미국 국경을 넘는 중국인들은 과거보다 약 10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중국인 2만4000명이 미국 남부 국경을 넘어 망명신청을 했다. 이 숫자는 올해 1~2월에만 1만8755명으로 벌써 지난해 연간 수치에 근접했다. 2012년~2022년 미 남부 국경을 넘은 중국인은 1만5000명 미만이었다. 10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중국인의 '저우셴' 루트는 태국·튀르키예·에콰도르 등을 거쳐 멕시코 국경에서 미국으로 이어진다. 한밤에도 불을 끈 쾌속정에 몸을 싣는 중국인들은 어렵지 않게 목격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때로는 목숨건 탈출 도중 숨지는 이들도 생긴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파나마 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2023년 4월 당국이 파나마 열대우림에서 발견한 시신만 124구다. 상당수는 저우셴 도중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 취재진은 "독충, 강도 습격 등 위험에도 저우셴 행렬은 끊이지 않는다"면서 "현지서 만난 중국인들은 죽더라도 저우셴은 시도할 가치가 있다고 반응했다"고 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저우셴 '꿀팁'을 공유하는 이들이 많다. 밀림에서 저우셴하는 이들을 이끄는 가이드, 미국 도착 후 법적 수속 절차 등을 가르치는 전문 컨설턴트까지 등장했다.


중국인들은 왜 미국으로 향할까.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이민 법원에서 중국인의 망명 승인율은 다른 국가에 비해 1.7배 높다. 특히 종교적 탄압·백지 운동(시진핑 정부의 가혹한 코로나 봉쇄에 항의해 흰 종이를 들고 벌인 시위)·실업문제·시진핑 연임에 따른 공포 등을 망명 이유로 주장하거나 "미국에 자유를 찾아왔다"고 답하면 승인을 얻을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과거엔 중·하층 경제 수준의 독신 남성이 저우셴을 택하는 비율이 86%였지만, 최근엔 일가족이 자녀 교육 등을 위해 중국을 탈출하는 경우도 급증했다. 이들은 망명 승인만 받으면 수개월 내로 미국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온다.


저우셴은 2022년부터 열풍이 불기 시작한 '룬(潤·Run)'의 연장선에 있다. '윤택할 윤(潤)'의 중국식 발음인 '룬(rùn)'이 '도망치다·탈출하다'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run'과 알파벳 표기가 같은 데서 비롯됐다. 여기에 '학문'을 뜻하는 학(學)을 붙여 ‘윤학(潤學)=중국 탈출’이 됐다. 중국을 탈출하는 이들은 세계 곳곳에서 목격되며, 몰타처럼 인적이 드문 국가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태국, 中지식인·청년층 몰린다

아시아에선 태국이 중국인의 '탈출 성지'로 꼽힌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월 말에만 온라인상에서 '태국 이주' 키워드는 하루 30만 회 이상 검색됐다. 통신은 코로나 봉쇄 당시 감시와 탄압으로 지친 데다 청년 실업률이 한 때 20%대를 기록하면서 MZ세대의 태국행이 가속화했다고 전했다.


태국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1년 어학연수 비용이 700~1800달러(약 240만원)로 물가도 낮은 편이다. 여기에 태국이 2022년 장기거주 비자를 도입하면서 중국인이 몰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인들이 태국 상권을 거머쥐는 모습이다"면서 "중국인의 부동산 수요가 늘면서 집값도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제2의 도시 치앙마이에는 작가 등 중국 지식인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있다. 인구 약 7000만명인 태국에서 7명 중 한 명꼴로 중국인(약 930만명)이다.


태국은 미국으로 향하는 저우셴의 단골 경유지이기도 하다. 일본 매체 다이아몬드 온라인은 지난 1월 "도착 비자로 태국에 들어간 후 튀르키예를 경유해 저우셴하는 방법이 한때 유행했다"면서 "최근 저우셴할 걸로 의심받는 손님은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도 중국인의 이주 선호 지역 중 하나다. 중국인이 지나치게 몰리자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해 4월 부동산 구매 시 인지세를 인상했다. 여기에 외국인 세율을 기존의 2배인 60%로 높이자 중국인의 '부동산 싹쓸이' 현상이 수그러들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40건 2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오카나간 백신 접종소 앞 인종차별 발언, 무죄 판결
형사범죄 해당 안 된다는 판단, 공분에도 법적 근거 부족켈로나 지방 법원에서 오카나간 지역의 한 백신 접종소 앞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시위자 브루스 오리드주크 씨가 형사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판결됐다. 이 사건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발생했으며, 오리드주크
03-27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서 미성년자 성추행 미수
이스트 밴쿠버의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에서 13세 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성년자 유괴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8시경, 더치스 스트리트와 유클리드 애비뉴에서 29번 애비뉴 역 근처로 가는 길에 한 남성이 이 소년에게 접근해 거주지를 물었다고 한다. 이 소년
03-27
밴쿠버 픽턴농장 희생자 조롱 티셔츠 판매 논란에 사과
차이나타운 피트니스 센터, 비인도적 행위에 깊은 유감밴쿠버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피트니스 센터 'F45 트레이닝 밴쿠버 차이나타운'이 지난 주말 코미디 그룹 'Danger Cats'의 공연을 개최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센터
03-27
캐나다 나나이모, 크루즈선의 귀환으로 경제 활기 기대
크루즈선 도킹 부활, 지역 사회와 상업에 새로운 기회 마련BC주 나나이모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크루즈선의 귀환을 앞두고 대비에 나서고 있다. 나나이모항은 올해 첫 크루즈선인 '시본 오디세이'가 5월 9일 나나이모에 정박할 예정이며, 두 번째 선박인
03-27
캐나다 BC 지역 대기오염 비상, 먼지 경보 발령
중부 및 북부 지역에 대한 주의 당부환경부는 중부 및 북부 BC주에서 높은 농도의 거친 미세먼지에 대응하여 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바쁜 도로 근처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번 경보는 스미어스(Smiers), 프린스 조지(Prince Georg
03-27
밴쿠버 랭리, '제니 가글라르디 플레이스' 개장 - 98채 저렴한 임대 주택 제공
사진=BC HousingBC주 랭리에 새로운 주택단지, 다양한 계층 위한 안정적 거주 공간 확보랭리 - BC주 랭리 타운십에 새로운 저렴한 임대 주택 단지 '제니 가글라르디 플레이스'가 문을 열었다. 가족, 노인, 개인 등을 위해 총 98채의 주택이 제공
03-27
월드뉴스 애들 강사와 불륜? 황당루머에도 명품브랜드 줄선 43세 女모델
지젤 번천. 지난해 모습이다. 그는 2022년 이혼했다. EPA=연합뉴스스타 운동선수 남편을 두고 아이들 선생님과 바람을 피운 나쁜 여자. 패션모델 지젤 번천(43)을 두고 2022년 쏟아졌던 비판이다. 번천이 팩트가 아니라고 항변해도, 비난의 화살은 멈추지 않았다.
03-27
월드뉴스 삼성 '갤24' AI폰이 중국 시장에서 잘 먹히지 않는 이유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시작을 알리는 발표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갤럭시 S24 판매량 '역대급'이다!지난 1월 26일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한 달 만에 국내 판매
03-27
월드뉴스 소림사 주지 자리를 아들에게 승계? 中 SNS 소문에 '발칵'
스융신(釋永信) 소림사 방장 스님. 중앙포토무술 쿵푸의 발원지 중국 소림사에서 세습 논란에 휩싸이자 소림사 측이 “헛소문”이라며 이를 부인했다고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최근 중국 1인 미디어를 중심으로 부자가 나란히 서 있는 사
03-27
월드뉴스 76세 터미네이터 세번째 심장 수술 "기계에 조금 더 가까워져"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 AP=연합뉴스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76)가 인공심장박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26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전날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지난
03-27
밴쿠버 재외동포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 지도자 모집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위한 지도자 네트워크 구축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재외동포협력센터 청소년 지도자 인력풀(Pool)’을 운영하기 위해 청소년 지도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인
03-26
캐나다 RCMP 비밀보고서 공개 "젊은세대 살기 힘들 것""
“캐나다 미래 암울, 경제침체 빈부격차 심화 될 듯” "위기의 순간에 경찰의 결단력 있는 대응 요구"연방경찰 RCMP의 ‘비밀’ 보고서가 캐나다의 미래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제시했다. 이 문서는 정보
03-26
밴쿠버 써리 킹조지 역, 공사로 6주간 폐쇄 출근길 혼잡 예상
센트럴 역 간 15분 간격 버스 운행다음 달부터 써리의 킹 조지 스카이트레인 역이 6주간 전면 폐쇄될 예정이라고 트랜스링크가 밝혔다. 이번 폐쇄는 4월 27일 토요일부터 시작되며, 이 기간 동안 킹 조지 역은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써리의 엑스포라인은 임시적으로 써리
03-26
캐나다 "내 은행 계좌에서 1만 5천 달러가 순삭?"
보안강화에도 불구 BMO 고객 분통몬트리올 은행(BMO)의 고객인 75세의 캐롤 르메이 씨는 지난해 9월 7일, ‘아마존 프라임’을 사칭한 사기꾼의 전화를 받았다. 불안감에 휩싸인 르메이 씨는 전화를 끊고 곧장 은행으로 향했다. 은행 직원은 르메이
03-26
캐나다 의대생들도 외면하는 '가정의학 전문의' 의료계 '빨간 불
가정의학 전문의 부족 현상 심화, 의료계 우려 표명온타리오주에서 가정의학 전문의 양성 과정이 빈자리로 남아 의료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캐나다 가정의학 매칭 서비스(CaRMS)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의 가정의학 전문의 자리 중 108개가 채워지지 않았다. 이
03-26
밴쿠버 9천만 달러 빚내서 '버크마운틴 커뮤니티 센터' 건설 박차
2027년 완공 예정, 자금 조달 방식 불확실성 속 진행코퀴틀람 시가 새로운 버크마운틴(Burke Mountain) 커뮤니티 센터 건설을 위해 건축가 선정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약 1억 1,660만 달러의 비용이 예상되며, 기존 2026년 완공 목표가 2027년으로
03-26
캐나다 이민 온 전중국군 장교, 加사이버 공격 배후 의혹 제기
자료사진청문회 예정 부인과 추방위기위니펙에 거주하는 한 중국 군 출신 인물이 캐나다에 대한 사이버 공격 배후로 지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글로벌 뉴스가 입수한 기록에 따르면, 현재 위니펙의 한 조용한 거리에 살고 있는 화지에 쉬(Huajie Xu) 중령은 20년 간
03-26
밴쿠버 코퀴틀람 주민 사망사건에, 경찰 감독기관이 조사
경찰 다녀간 후 15일 만에 사망해 연관성 수사최근 코퀴틀람의 한 주택에서 주민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 감독 기관인 독립 조사국(Independent Investigations Office, IIO)이 조사를 시작했다. 이 사건은 지난 4일 경찰이 코튼우드 드라
03-26
캐나다 "트릭 오어 트릿"… 대마사탕 잘못 준 주부에 벌금 5천 달러
유사한 사례 수차례 발생 "경각심 요구"지난 2022년 위니펙의 핼러윈 축제에서, 주부인 태미 시구더 씨는 아동들에게 대마 사탕을 실수로 나눠줘 25일 위니펙 법원으로부터 5천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시구더 씨는 밤에 사탕이 다 떨어져 생각 없이
03-26
캐나다 걷고 자전거 타는데 2천4백만 달러 투입
BC주정부 대규모 교통 프로젝트 발표BC주정부가 걷기와 자전거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지역사회에 2천4백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원주민, 지방, 그리고 지역 정부와의 비용 분담 협약의 일환으로, 인프라 프로젝트에 최대 50만 달러, 그리고 활동
03-26
캐나다 학생의 미술작품, 교사가 온라인서 팔아 '꿀꺽'
학부모들, 저작권법 위반 1백 55만 달러 소송퀘벡의 한 고등학교 미술 교사가 학생들의 작품을 개인 웹사이트에서 판매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몬트리올 서쪽에 위치한 생트라자르의 웨스트우드 주니어 고등학교의 학부모들은 지난 달, 교사의 웹사이트에서 자녀들의 미술 작품을
03-26
밴쿠버 타이어 빠진채 난폭 운전한 얼빠진 운전자 체포
새벽에 불꽃과 소음 일으켜 난폭운전 26세男 검거코퀴틀람에서 지난 주말, 한 쪽 타이어가 없는 상태로 고속 운전을 하던 픽업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되었다. 23일 새벽 5시 15분경, 코퀴틀람 시내 중심부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검은색 픽업트럭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었
03-26
캐나다 빅토리아 바닷속에 '외계 생명체?' 보기 드문 이것은…
독특한 해양생물 발견… 해양학계의 관심BC주 빅토리아 연안의 클로버 포인트 해역에서 독특한 해양 생물이 발견되어 해양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발견은 스테판 브룰로 씨 형제가 지난 주말 샐리쉬 해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우연히 이뤄졌다. 브룰로 씨는 처
03-26
밴쿠버 비살상 신무기 '테이저 7' 경찰에 사용 승인
기존 테이저건에 비해 여러가지 기능적 개선BC주 정부가 경찰 대응 상황에서 사용될 새로운 테이저건 모델인 '테이저 7'의 사용을 승인했다. 이 새로운 모델은 기존 테이저건에 비해 여러 가지 기능적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새로운 카트리지를 장전하지 않고도 두
03-26
밴쿠버 패스트푸드 직원 신고로 음주 운전자 덜미
애보츠포드 경찰, 시민 협력에 감사 표시애보츠포드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지난 주말, 드라이브 스루 직원의 기지로 음주 운전자가 검거되었다. 경찰은 직원의 빠른 판단과 행동에 감사를 표했다.지난 23일 오후 6시 30분경, 애보츠포드의 사우스 프레이저 웨이 32900 블
03-2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