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0명 꽉찬 공연장 생지옥됐다…20년만 최악 테러, 용의자 전원 검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월드뉴스 | 6200명 꽉찬 공연장 생지옥됐다…20년만 최악 테러, 용의자 전원 검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3-24 09:05

본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선 성공 직후 발생한 초대형 테러의 용의자 전원이 검거됐다. 테러 당일 생지옥으로 변했던 공연장의 참혹한 실상이 속속 드러나면서 러시아 전역은 큰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


용의자 전원 검거…"돈 받고 공격"


23일(현지시간) 타스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전날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청 공연장에서 총기를 무차별 난사하고 폭발물을 터뜨린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 관련자 11명을 전부 검거했다.


현재까지 테러 사망자는 133명이며, 이중 어린이가 최소 3명이다. 부상자 121명 가운데 어린이 2명을 포함해 44명이 위중한 상태다.


이번 테러는 지난 2004년 9월 체첸 반군이 러시아 남부 베슬란초등학교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대치하다, 인질 334명과 테러범 31명이 숨진 참극 이후 2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사건이다.


알렉산더 킨슈테인 러시아 의원은 용의자들이 테러 당일인 22일 밤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340㎞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복해 달아나다 추격전 끝에 검거됐다고 전했다. 이들이 타고 있던 흰색 르노 차량에선 마카로프 권총, AK-47 소총의 개량형인 AKM 돌격 소총 탄창, 타지키스탄 여권 등이 발견됐다.


러시아 국영방송 RT에 따르면, 1988년생이라고 밝힌 한 용의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으며, 테러의 대가로 50만 루블(약 730만원)을 받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록밴드 공연장, 순식간에 생지옥으로

22일 벌어진 테러 공격은 러시아 록밴드 피크닉의 공연을 보려 모여든 관객들을 겨냥했다.주말을 앞둔 금요일, 객석 6200석은 매진된 상태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러범들은 위장을 하고 방탄조끼를 입은 채 오후 7시 40분경 르노 차량을 타고 공연장 근처에 도착했다. 4명의 테러범은 공연 시작 5분 전 출입구로 들이닥쳐 무차별 총격을 시작했다.


공연 직전 남편과 함께 맥주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었던 올리야 무라비요바(38)는 총성을 듣고 “밴드가 드라마틱하게 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뉴욕타임스(NYT)에 전했다. 하지만 곧이어 남편이 그에게 다급하게 “도망치라”고 외치자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했다.


테러범들은 곧장 공연장 입구에 총기를 난사했다. 유리로 된 출입문이 깨지고 문 앞을 지나던 사람들이 줄줄이 쓰러졌다. 이어 테러범들은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 차근차근 관객들을 조준 사격했다.


생존자인 아나스타샤 로디오노바는 로이터통신에 “테러범들은 침묵 속에서 체계적으로 총살했다”면서 “공중에 대고 위협 사격을 하지도, 소리를 지르지도, 위협하지도 않았다. 그저 침착하게 한명 한명 죽이기만 했다”고 했다.


공연장은 총성에 이은 비명과 피비린내로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다. 패닉에 빠진 수천명의 관객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면서 생지옥으로 변했다. 일부 관객들은 대피하는 과정에 이미 숨진 주검들을 넘어 달아나기도 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테러범들은 총기 난사 후 공연장 커튼과 의자 등 곳곳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수류탄과 소이탄을 투척했다고 한다. 목격자들은 건물이 순식간에 거대한 불길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사망자 일부는 화재로 인한 독성 연기를 흡입해 숨졌다고 러시아 당국은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공연장 지붕 일부가 붕괴됐고, 건물 2개 층이 전소됐다. 화재 피해 면적은 총 500㎡에 달한다. 불길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새벽 0시55분에야 대부분 진압됐다.


생일 맞아 공연장 찾았다 비극…애통한 사연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지자체와 현지 매체를 통해 속속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주로 40~50대로, 1978년 결성된 밴드 피크닉의 주요 팬층이다.


밴드의 공연을 보는 게 오랜 꿈이었다는 알렉산더 바클레미셰프(51)는 모스크바 동부 사트카에서 1610㎞를 여행해 이곳을 찾았다. 그의 아들은 “공연 직전, 기분이 들뜬 아버지가 콘서트홀의 영상을 찍어 보낸 것이 마지막 메시지”라며 비통해했다.


평소 밴드의 열혈팬이었던 파벨 오키셰프(34)는 생일 선물로 공연 티켓을 받아 아내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 희생됐다. 또다른 희생자인 로만 소콜로프는 47세 생일을 기념해 공연장을 찾았다.


밴드 피크닉은 러시아 소셜미디어 중 하나인 브콘탁테에 “이 끔찍한 비극에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여러분과 함께 애도한다”고 전했다. 이날 테러로 밴드의 기념품을 판매하던 가판대 점원도 실종됐다.


러시아인들은 “피해자가 나일 수도 있다” “바로 옆에서 벌어진 악몽”이라며 공포와 슬픔에 호소했다. 전국 각지에는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비가 세워졌고 시민들이 가져다놓은 꽃과 촛불, 봉제 인형 등이 쌓였다.


출입이 통제된 크로커스 공연장 근처에도 추모객이 몰려와 눈물을 흘리며 헌화했다. 한 시민은 “나 역시 밴드의 팬이고, 이들의 음악을 좋아한다. 마치 내 친구를 잃은 것처럼 힘들다”며 오열했다.


러시아 전역의 헌혈 센터에 부상자를 돕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다. 모스크바 보건부는 23일 모스크바 지역에서 2700명 이상이 헌혈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테러 발생 19시간 만인 24일 대국민 연설을 하며,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했다.


국제사회, 테러 규탄 한목소리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테러에 국제 사회는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면서 “이번 테러 공격을 시행·조직·후원한 자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끔찍한 총격 사건의 희생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프랑스와 영국, 독일, 폴란드 등도 규탄 성명을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귀국 정부와 인민, 유가족들과 피해자에게 깊은 애도와 위문을 전한다”고 했다. 시 주석 역시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러시아 국민과 슬픔을 함께 한다”면서 “신속한 조사를 통해 이 사건의 배후가 명백히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현재 한국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건 6 페이지
제목
[월드뉴스] 탄핵 뒤 집권한 페루 대통령 ‘롤렉스 스캔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지난 2월 수도 리마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디나 볼루아르테(61) 페루 대통령이 취임 2년도 안 돼 탄핵 위기에 몰렸다. 대통령 월급으로 사기 힘든 고가의 시계와 팔찌를 착용했다는 이른바 ‘롤렉스 게이트&rs...
이승호
04-02
[월드뉴스] [한국은 지금] "연말이면 90%가 빈집"…빌…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원룸형 빌라. 이 건물의 30%가량이 공실로 남아있다. 김원 기자최근 방문한 서울 강서구 방화동 일대 빌라촌. 70가구가 넘는 원룸형 빌라 건물의 30%가량이 공실로 있었다. 공실의 대부분은 집주인이 계약 만료 이후에도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
김원
04-01
[월드뉴스] ‘발 편한 신발’ 스케쳐스 열풍… '중년 뉴발…
여성 몸매 관리 운동화로 인기를 얻은 스케쳐스의 ‘쉐이프 업스’모델. [사진 스케쳐스]중년들 사로잡은 ‘스케쳐스’지난해 8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검은색 스케쳐스 운동화를 신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
박소영
04-01
[월드뉴스] "매트리스 안사면 못나가"…中 관광 갔다가 매…
MBC 캡처중국에서 물건을 사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체 관광객이 매장에 갇히는 일이 벌어졌다.MBC 뉴스투데이는 1일 중국 남부 윈난성의 한 매트리스 가게에 30여명의 관광객이 갇힌 모습이 담긴 SNS 영상을 보도했다.이들은 4000위안(약 70만원)을 지불하고 이 지역...
조문규 기자
04-01
[월드뉴스] 하버드 의대 교수 “의사보다 나은 AI? 10…
로버트 슈멀링‘의사 도움 없이 전적으로 인공지능(AI) 진료에 의존할 수 있을까?’지난해 챗GPT(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가 약 60%의 정답률로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의료 영역에 AI가 도...
김형구 특파원
04-01
[월드뉴스] 넷플릭스 1위 '삼체' 뭐길래…시청도 못하는 …
넷플릭스 8부작 '삼체' 예고편. 넷플릭스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 ‘삼체’(3 Body Problem)를 두고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 기업인 넷플릭스가 의도적으로 중국을 부정적으로 표현했다...
이도성 특파원
03-29
[월드뉴스] 호텔 수영장서 놀다 사라진 아이…파이프 안 6…
지난 23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유명 호텔 수영장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알리야 자이코(8)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 ABC뉴스 캡처미국 텍사스의 한 유명 호텔 수영장에서 8세 소녀가 수영장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9일(...
최서인 기자
03-29
[월드뉴스] "세금만 177억 냈다" 납부 인증…20대 中…
판유런. 사진 더우인 캡처팔로워가 770만명에 이르는 20대 중국 여성이 1억 위안(186억원)에 이르는 넘는 세금을 납부한 것을 인증해 화제다.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판유런(28)을 소개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에서...
이해준 기자
03-29
[월드뉴스] "1036명 사망, 백신·치료제 없다" 미주 …
지난 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발견한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 모습. EPA=연합뉴스지구 온난화로 모기떼가 미주 대륙을 습격하면서 미주 지역 뎅기열 확산세가 심각하다. 특히 브라질·파라과이 등 남미에서 환자가 속출하면서 올해 연간 감염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
박소영 기자
03-29
[월드뉴스] "대체 뭘 먹는거야"…사람 다리 들고다니는 노…
미국에서 최근 한 노숙자가 열차 사고 사망자의 시신 일부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 사진 엑스 캡처미국에서 한 노숙자가 열차 사고로 숨진 사람의 시신 일부를 절단해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27일(현지시간) KBAK 등 현지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8시...
김지혜 기자
03-29
[월드뉴스] '컵라면 인증샷' 유행에 한라산이 운다…"제발…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한라산 자료사진. 뉴시스.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한라산의 청정 환경 보존을 위해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한라산 탐방객 사이에서 등반 중 컵라면을 먹는 '인증샷...
김은빈 기자
03-29
[월드뉴스] 여성 피부로 만든 '하버드 책'…책 속에서 발…
프랑스인 아르센 우세가 1879년에 쓴 『영혼의 운명에 대하여(Des Destinees de L’Ame)』. 책을 선물받은 프랑스 의사 루도빅 불랑은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의 피부로 책 표지를 만들었다. 사진 NYT하버드대학교가 사람의 피부로 만...
최서인 기자
03-28
[월드뉴스] 19년간 반독점 소송, 비자·마스터카드 인하 …
5년간 40조원 규모미국의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미국 내 가맹점들과 오랜 소송 끝에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카드 가맹점이 고객을 상대로 수수료가 낮은 카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허용하기로 했다.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보...
밴쿠버 중앙일보
03-27
[월드뉴스] 애들 강사와 불륜? 황당루머에도 명품브랜드 줄…
지젤 번천. 지난해 모습이다. 그는 2022년 이혼했다. EPA=연합뉴스스타 운동선수 남편을 두고 아이들 선생님과 바람을 피운 나쁜 여자. 패션모델 지젤 번천(43)을 두고 2022년 쏟아졌던 비판이다. 번천이 팩트가 아니라고 항변해도, 비난의 화살은 멈추지 않았다. ...
전수진
03-27
[월드뉴스] 삼성 '갤24' AI폰이 중국 시장에서 잘 먹…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시작을 알리는 발표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갤럭시 S24 판매량 '역대급'이다!지난 1월 26일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한 달 만에 국내 판매...
정황지
03-27
[월드뉴스] 소림사 주지 자리를 아들에게 승계? 中 SNS…
스융신(釋永信) 소림사 방장 스님. 중앙포토무술 쿵푸의 발원지 중국 소림사에서 세습 논란에 휩싸이자 소림사 측이 “헛소문”이라며 이를 부인했다고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최근 중국 1인 미디어를 중심으로 부자가 나란히 서 있는 사...
한영혜
03-27
[월드뉴스] 76세 터미네이터 세번째 심장 수술 "기계에 …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 AP=연합뉴스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76)가 인공심장박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26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전날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지난 ...
현예슬
03-27
[월드뉴스] 美 볼티모어 교량, 선박 충돌로 붕괴…차량 여…
2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교량 다리 부분이 대형 선박과 충돌해 다리 전체가 휘어지고 있다. 몇분 후 교량은 붕괴됐다.BBC 캡처2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다리에 선박이 충돌했다. 다리 일부가 붕괴되면서 다수의 차량...
조문규
03-26
[월드뉴스] 한국 온 日아나운서, 길거리서 무슨 짓 했길래…
한국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미야네 세이지. 사진 X 캡처'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 취재차 한국을 찾았던 일본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일본인 A씨는 지난 20일...
현예슬
03-26
[월드뉴스] "손준호, 전화해서 울더라" 박문성이 전한 '…
중국에 구금됐던 축구선수 손준호가 약 10개월 만에 풀려나 한국에 도착했다. 사진은 2022년 11월 카타르 월드컵 당시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인터뷰하는 손준호. 연합뉴스중국에 구금됐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32)가 약 10개월 만에 풀려난 가운데, 박...
임성빈
03-26
[월드뉴스] "끔찍하고 역겨운 복장"…中 MZ, 잠옷바람 …
중국 SNS 샤오홍슈(Xiaohongshu)에 '출근복'으로 올라온 인증 사진들. 잠옷용 털바지와 슬리퍼, 수면 양말을 신은 모습으로 중국 청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 샤오홍슈 캡처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역겨운 복장'(gross ou...
김지혜
03-26
[월드뉴스] 플로리다, 13세 이하 SNS 가입 금지…"美…
미국 플로리다주가 14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보유를 금지하는 법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미성년자 온라인 보호법안(HB 3)에 서명한 뒤 공포했다.법안에 ...
임선영
03-26
[월드뉴스] 방 20개 텅텅, 고시생은 2명뿐…노량진 고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 대로변에 위치한 폐업한 고시원. 창문에 '임대'라고 적힌 문구가 붙어있다. 박종서 기자‘고시촌’으로 유명한 서울 관악구 대학동의 송모(52)씨 고시원은 지난 25일 기준 절반이 공실이었다. 4층짜리 건물에 ...
박종서
03-26
[월드뉴스] "2000명 증원부터 철회하라"…결국 줄사표 …
25일 오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 총회’에서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 반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대화를 촉구했으나, 의대 교수들은 예정대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시간...
남수현
03-25
[월드뉴스] 운동하고 2시간 지나도 무릎 욱신…'이거' 때…
봄철 관절 건강 챙기기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에는 관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겨우내 활동량 감소로 근력,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갑자기 움직임이 늘어난 탓이다. 초봄의 심한 일교차도 관절 통증을 가중한다. 관절 질환 중에서도 관절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
하지수
03-25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