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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더 많다…편두통, 진통제가 되레 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3-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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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건강 상식 6


사람이 일상에서 느끼는 가장 흔한 통증은 두통이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두통에 시달린다. 두통은 사람마다 겪는 통증 양상은 제각각이다. 두통과 함께 속이 메슥거리는 증상을 동반하거나 갑자기 참기 어려운 극심한 두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뒤통수부터 뒷목·어깨가 짓누르듯 아픈 두통도 있다. 두통은 종류에 따라 적합한 대처법이 다르다. 흔하지만 가볍게 넘기면 위험할 수 있는 두통 건강 상식을 짚어봤다.


편두통은 한쪽 머리만 아프다 X


편두통(偏頭痛)을 한자 그대로 해석해서 생긴 오해다. 편두통 환자 중 한쪽 머리만 아픈 경우는 50~60% 정도다. 나머지는 양쪽이 모두 아프다. 오른쪽·왼쪽·앞뒤 머리가 번갈아가면서 아프거나, 한쪽만 아프다가 머리 전체로 퍼지기도 한다. 만성 두통인 편두통은 주기적으로 머리가 욱신거리는 듯한 박동성 통증이 4~72시간 동안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빛·소리·냄새 등 외부 자극에 뇌가 과민하게 반응해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메스껍고, 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아픈 증상도 동반한다. 두통 발작으로 머리가 아플 땐 일상적 활동이 어려워 직장·학교도 쉬어야 한다. 노원을지대학교 신경과 김병건 교수는 “일상이 어려운 두통을 주 1~2회 이상 자주 겪는다면 통증의 강도, 지속 시간 등을 줄여주는 예방적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50세 이후 깨질 듯 극심한 두통은 뇌 질환일 수 있다 O


경희대병원 신경과 유달라 교수는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뇌 질환을 예고하는 전조 증상인 벼락 두통일 수 있다”고 말했다. 뇌종양이나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출혈, 뇌혈관 박리 등으로 뇌압이 오르면서 수초 이내 벼락이 내리치는 듯한 강렬한 통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은재 교수는 “벼락 두통은 두통 자체가 위험 신호”라고 말했다. ▶50세 이후 처음 생긴 극심한 두통으로 ▶수일에 걸쳐 두통이 점점 심해지고 ▶머리가 아파서 자다 깨고 ▶감기 증상 없이 머리가 아프면서 열이 오르고 ▶두통과 함께 말이 어눌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뇌 영상 촬영 등 원인 감별을 위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여성은 편두통에 취약하다 O


사실이다. 통계적으로도 남성보다 여성 두통 환자가 세 배가량 많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는 “편두통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만성 두통인 편두통을 앓는 여성의 75%는 초경·월경·임신·폐경 등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있다. 첫 편두통 발병 시점이 초경 무렵인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유달라 교수는 “별다른 이유 없이 만성적으로 머리가 아프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한 두통 일기를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번 두통이 생기면 통증이 얼마나 지속하는지 ▶머리가 아플 때 어떤 증상을 동반하는지 등 자세히 쓸수록 진단·치료에 도움이 된다.


머리가 아파도 진통제는 최대한 참았다가 먹는다 X


진통제 등 급성기 두통약은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 초기에 복용해야 효과적이다. 특히 편두통으로 체한 듯 속이 메슥거리거나 빛에 신경이 쓰이면 두통으로 머리가 아프지 않아도 바로 먹는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이학영 교수는 “참을 수 있을 때까지 버티다가 뒤늦게 약을 먹으면 통증이 빨리 가라앉지 않아 추가로 더 약을 먹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불이 났을 때 초기엔 작은 소화기 하나만으로 진압할 수 있지만 크게 번지면 불자동차가 출동해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


진통제가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O


약물 과용 두통이다. 편두통으로 두통의 빈도, 강도가 심해지면 진통제를 더 자주, 더 많이 복용하면서 약이 오히려 두통을 유발한다. 기존 편두통에 약으로 인한 두통까지 더해지면서 증상이 더 심해진다. 머리가 아플 때마다 습관처럼 진통제를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김병건 교수는 “아스피린·아세트아미노펜 등 단순 진통제도 월 15일 이상 복용하면 약물 과용 두통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물 과용 두통이라도 먹던 약을 중단하면 만성 두통이 심해질 수 있다. CGRP 표적치료로 두통의 발병 횟수, 강도, 지속 시간 등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로 생기는 두통도 있다 O


심리적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뒷머리가 묵직하거나 머리 전체가 멍한 긴장형 두통이다.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목·어깨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 두통이 악화하기도 한다. 긴장형 두통은 주로 오전보다는 늦은 오후에 잘 생기는데, 입시·취업 등 스트레스 상황이 해소되면 저절로 좋아진다. 스트레칭으로 딱딱하게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 두통이 완화된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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