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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병원들의 CT스캔 위기… 서비스 중단 속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3-28 09:16 수정 24-03-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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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랭리 병원 CT스캔 문제 잇따라


프레이저 보건 당국, 상황 경시하는 듯


최근 BC 지역의 CT 스캔 서비스 중단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의료 기술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프레이저 보건 당국은 이러한 상황을 경시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써리 메모리얼 병원에서 주말 동안 야간 CT 스캔 직원이 부재하고, 랭리 메모리얼 병원에서는 연속 이틀 동안 최소한의 CT 서비스만 제공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중대한 뇌졸중이나 외상 환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캐나다 의료 방사선 기술자 협회의 BC 지부 사라 에르델리 매니저는 "주요 센터들에서 서비스 중단이나 운영 상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인식이 충분하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에르델리 매니저는 의료 기술자들이 겪는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프레이저 보건 당국은 이러한 서비스 중단이 드물다고 주장하며, 지역 네트워크 간의 조정을 통해 필요한 응급 스캔을 포함한 모든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 기술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업무 부담이 증가했으나, 그에 상응하는 임금 인상이나 인정이 없다고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이번 달 초, 써리 메모리얼 병원의 대행 의료 감독은 마지막 CT 서비스 중단이 지난해 11월에 있었으며,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인해 초과 근무와 휴일 취소에 의존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은 의료 영상의 급증세를 자랑스럽게 언급하고 있지만, 중요한 스캔에 대한 문제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의사들의 경고가 있었다.


의료 영상 기술자들은 훈련 공간의 의미 있는 증가가 없어 기존의 인력 규모로 더 많은 환자와 기기를 관리해야 하며, 이로 인한 소진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BCIT 의료 방사선 프로그램은 매년 8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나, 정확한 지원자 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졸업 후 일자리에 따라 첫 해 기본급은 7만에서 8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에르델리 매니저는 간호사보다 적은 학습과 비용이 드는 의료 영상 분야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이 직업이 사람들을 돌보고 돕는 것에 대한 직업적 만족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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