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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떠날까 말까" 비싼 생활비 불만 확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3-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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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상승으로 고민에 빠진 이민자와 젊은 층


캐나다 내에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해외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젊은 층에서 주거 비용 및 식품 가격의 상승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같은 불만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 레딧(Reddit) 이용자의 캐나다를 떠나려는 관련 글은 1,000개가 넘는 댓글을 불러일으켰으며, 많은 이들이 이러한 의견에 동조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인 권리장전'과 같은 대책을 제시했으나, 일부 이민자들에게는 이미 늦은 감이 있다는 반응이다. 주택 가격의 지속적 상승이 문제로 특히 BC주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주택을 소유하는 꿈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2023년 10월 기준으로 임대 주택에 사는 사람들(41.3%)이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주택 소유자(35.5%)나 주택을 완전히 소유한 사람들(20.4%)보다 재정적 어려움을 더 많이 겪고 있었다.


많은 캐나다 이민자들이 따뜻한 기후와 저렴한 주거 비용을 찾아 멕시코로 이주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일부는 앨버타로 이주하고 있지만 앨버타의 높은 생활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82년부터 2017년 사이에 캐나다에 도착한 이민자 중 약 15%가 20년 이내에 캐나다를 떠났다.


캐나다의 주거 비용 상승과 생활비 부담 증가는 이민자들의 이탈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정부의 대응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다가오는 선거에서의 변화가 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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