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허리’ 때린 7.2 강진…137명 고립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월드뉴스 | ‘대만의 허리’ 때린 7.2 강진…137명 고립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4-03 09:16

본문

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시 동남쪽 7㎞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9층짜리 톈왕싱 빌딩 한쪽이 붕괴한 채 기울었다. 대만 당국은 이날 밤 톈왕싱 빌딩 고층부에 고립된 2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9명이 숨지고 963명이 다쳤다. 수도 타이베이를 비롯한 대만 전역에서 산사태와 도로 붕괴, 정전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지진은 2400명의 사망자를 낸 1999년 강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AP=연합뉴스]


3일 오전 7시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화롄시 쉬안위안(軒轅)로. 교차로에서 차량과 오토바이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중에 커다란 굉음이 나며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강력한 진동이 발생하자 도로 옆에 자리한 9층 높이의 톈왕싱(天王星) 빌딩 1층 부분이 먼지를 풍기며 붕괴했다. 이 여파로 건물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60도 정도 한쪽으로 기울어 내렸다. 놀란 행인과 운전자들은 혼비백산해 대피했다. 무너진 빌딩에 갇힌 22명의 시민은 구조대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했지만, 여성 캉(康)은 숨진 채 발견됐다. 톈왕싱 건물의 지진 피해 모습은 대만 시민들이 X(옛 트위터) 등 SNS에 올린 영상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대만 현지 매체인 연합보가 전한 화롄 강진 당시 상황이다. 세종시 인구(38만 명)와 비슷한 규모(31만 명)가 거주하는 화롄현에서 이날 오전 7시58분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와 미국 지질조사국이 측정한 규모는 7.4다. 진앙은 북위 23.77도, 동경 121.67도로 화롄현에서 남남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지역이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15.5㎞다. 궈카이원 전 중앙기상국 지진예측센터장은 “이번 지진으로 방출된 에너지는 원자폭탄 32개와 맞먹는 위력”이라고 말했다.


중앙재난대응센터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에 발생한 강진으로 이날 오후 10시까지 최소 9명이 숨지고 963명이 다쳤다. 주택은 약 190채가 파손됐다. 이날 오후 현재 고립된 137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대만 소방당국이 화롄시의 한 터널에 갇혀 있던 7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며 “이 중엔 독일인 2명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1999년 9월 21일 중부 난터우(南投)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921 대지진’ 이후 25년 만에 대만에서 일어난 강진이다. 당시엔 심야에 발생한 강진으로 24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진원지와 가까운 동부 화롄현에 집중됐다. 수도 타이베이(臺北)·신베이(新北)·타오위안(桃園) 등도 심하게 흔들렸다. 대만 시민들은 공포에 떨었다. 타오위안 공항 식당에서 만난 직원 장(張)은 “오전에 6~7회 강한 지진을 느꼈다”며 “921 대지진 당시의 악몽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신베이시의 한 시민은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고 부서지는 소리에 놀라 감히 움직이지를 못했다”며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921 대지진보다 더 끔찍했다”고 대만 EBC방송에 말했다. 이날 오전 타이베이에서 남동부 타이둥 즈번행 열차가 화롄 지역을 지나는 중에 지진을 맞은 훙(洪)은 “열차가 심하게 흔들리고 주변의 산이 무너져 내렸다”며 “휴대전화에 지진과 쓰나미 경보가 울리면서 기차가 쓰나미에 삼켜질까 봐 무서웠다. 재난 영화 같았다”고 말했다.


타이베이 기차역은 화롄행 열차 운행이 막히면서 예매표를 반환하려는 줄이 길었다. 역사에는 오늘 사용하지 못한 열차표를 1년 내 언제라도 환불한다는 안내판이 내걸렸다. 지하철 입구에는 지진 영향으로 열차가 연착할 수 있으니 양해를 바란다는 안내문도 보였다. 화롄이 고향이라는 옌(閻)은 “진원이 깊어 7.2 진도에 비해 피해가 적었다”며 “빨리 열차 운행이 재개돼 대피한 가족을 만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 싼리(三立)신문 기자는 “타이베이는 진도 5까지 흔들렸지만 큰 피해는 없어 다행”이라며 “교외 선로가 파손돼 복구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진 여파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8시까지 규모 3.3~6.5의 여진이 약 200회 일어났다. 대만 기상국은 앞으로 3~5일 안에 규모 6.5~7.0의 여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다.


대만은 82년 건축법을 강화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고, 99년 강진 이후 부실 공사를 막기 위해 더욱 노력하면서 건물 대다수가 완전히 붕괴하는 상황을 맞지는 않았다. 화롄시의 톈왕싱 빌딩처럼 기울어지기만 하거나, 멀쩡한 모습을 보인 건물도 많았다. AFP통신은 “엄격한 건축 규제와 광범위한 재난 안전의식 덕분에 큰 재앙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지진으로 인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의 신주(新竹) 공장 직원들은 절차에 따라 대피했다가 복귀했다. 이로 인해 일부 반도체 생산이 한동안 중단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장 초반 약 1.5% 떨어졌지만 생산 재개 소식에 낙폭을 줄였다. TSMC는 애플·엔비디아·퀄컴 등에 반도체 칩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자칫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21건 8 페이지
제목
[캐나다] 자녀 없는 삶 선택한 캐나다 여성, 이중잣대 …
자발적 '노키즈족' 늘어나는 가운데 여전한 여성에 대한 이중잣대전문가 "개인의 선택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해야"최근 캐나다에서 자녀를 갖지 않기로 선택한 한 여성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일침을 가했다. B...
밴쿠버 중앙일보
05-06
[밴쿠버] 주민들 "잔디 대신 토종식물로 텃밭 가꿔 물 …
가뭄 장기화에 메트로 밴쿠버 잔디 물주기 제한 돌입BC주의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잔디에 물주기 제한이 시작됐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잔디 대신 다양한 토종식물을 심어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메트로 밴쿠버는 식수 절약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밴쿠버 중앙일보
05-06
[밴쿠버] 영재교육 중단에 학부모 반발... "아이들의 …
밴쿠버교육청, 특수교육 프로그램 신입생 모집 중단BC주 교육부 산하 밴쿠버교육청이 영재 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 프로그램 'UTP'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전격 중단하면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2살 에이버리 홉킨스 양은 이미 2학년 ...
밴쿠버 중앙일보
05-06
[밴쿠버] 로히드몰에 버나비 카메론 도서관 임시 분관 문…
하루 1,000명 방문, 3만 권에 달하는 장서버나비 공공도서관은 최근 로히드 쇼핑센터 9855 오스틴 애비뉴(9855 Austin Ave.)에 위치한 구 H&M 매장 자리에 카메론 도서관 임시 분관의 문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향후 수년간 2억 6천만 달러 규...
밴쿠버 중앙일보
05-06
[밴쿠버] 필리핀 출신 가정부 불법 고용한 밴쿠버 남성,…
BC주 부부, 가정부 불법 고용 및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1심서 남편에 인신매매 유죄...캐나다 첫 사례로 주목2심서 인신매매 무죄 뒤집혀...불법 고용 혐의만 인정필리핀 출신 가정부를 데려와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된 한 밴쿠버 거주 남성이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
밴쿠버 중앙일보
05-06
[캐나다] 캐나다 야생동물 담은 새로운 컬러 동전 발행
회색곰·퓨마·무스 등 상징적 야생동물 기념 동전 3종지갑 속에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과 야생동물을 담을 수 있게 됐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이 회색곰, 퓨마, 무스 등 캐나다를 대표하는 야생동물을 소재로 한 '야생동물의 모습(Wildlif...
밴쿠버 중앙일보
05-06
[캐나다] 극심한 이상기후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희망의…
산불, 홍수 등 잇따른 자연재해로 피해 입은 가정·소상공인 등 5년간 1만건 넘는 모금 캠페인 개설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자연재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복구 자금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온라인 소액 투자 중개)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례가 ...
밴쿠버 중앙일보
05-06
[캐나다] 런던드럭스, 사이버 공격 6일만에 점진적 영업…
서부 캐나다 약국 체인 런던드럭스, 28일 사이버 공격 후 전 매장 폐쇄"고객 데이터베이스 유출 증거 없어...안전 확인된 시스템만 가동"BC주 리치몬드에 본사를 둔 런던드럭스가 "사이버 보안 사고"로 인해 6일간 폐쇄했던 서부 캐나...
밴쿠버 중앙일보
05-06
[캐나다] 웨스트젯항공, 정비사 노조와 극적 잠정합의… …
웨스트젯 그룹, 정비사 노조와 업계 최고 수준 계약안 타결캘거리에 본사를 둔 웨스트젯 항공이 정비사 노조와의 파업 위기를 모면했다. 웨스트젯은 지난 5일 밤 성명을 통해 정비사 노조인 항공기 정비사 협회(AMFA)와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웨스트젯 항공 디데릭 ...
밴쿠버 중앙일보
05-06
[밴쿠버]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서 캐나다 구스 가족의 횡…
차량 정체 유발한 어미 캐나다 구스와 새끼들, 운전자들 도움으로 무사히 건너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에서 어미 캐나다 구스와 새끼들이 도로를 건너며 잠시 교통 혼잡을 일으키는 소동이 벌어졌다. DriveBC는 4일 버나비 켄싱턴 로드 출구 부근에서 일어난 영상을 소...
밴쿠버 중앙일보
05-06
[월드뉴스] AI 돌풍에 흔들리는 ‘구글 왕국’…검색점유율…
구글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를 겸직 중인 순다르 피차이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했다. [로이터=연합뉴스]MS는 지난해 1월 오픈AI에 100억 달러(약 13조6200억원)를 투자했고, 지분 49%를...
윤상언
05-06
[월드뉴스] '거지 밥상' 먹으려고 장사진…中 청춘들의 짠…
중국의 젊은 세대들이 식당에 앉아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한 끼니를 대신하고 있다. 중국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Z세대(1995년~2009년 출생)는 심각한 실업난과 자국 경제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초저가 소비'에 매달리고 있다. AFP=...
김민정
05-06
[월드뉴스] 브라질 78명, 케냐 228명 사망…전세계 동…
지난 4일(현지시간)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 카노아스에서 홍수가 발생한 후 한 남자가 군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최근 전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치명적 폭우와 ‘살인 홍수’로 수백 명이 사망하고 세계 곳곳의 사회기반시설...
박형수
05-06
[월드뉴스] 66세 마돈나 살아있네…그녀 뜨자 브라질 해변…
마돈나가 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열린 콘서트 무대 위에 올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미국의 전설적 팝스타 마돈나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을 ‘세계 최대 나이트클럽’으로 바꿔놨다.4일(현지시간) 로...
한영혜
05-06
[캐나다] 소비자 '부글부글'...로블로 거부하고 지역 …
로블로 불매운동에 소규모 식료품점 및 협동조합 '활기'캐나다 최대 식료품 유통업체 로블로를 상대로 한 불매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로블로사의 실적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소규모 식료품점과 협동조합 등은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노바스코샤주의 게...
밴쿠버 중앙일보
05-05
[캐나다] 트뤼도 총리 "인도 정부, 써리 시크교도 지도…
인도 정부 개입 의혹 제기...양국 관계 악화 우려연방경찰이 지난해 6월 써리에서 발생한 시크교도 분리주의 지도자 하르딥 싱 니자르 씨의 살해 사건과 관련해 인도인 3명을 에드먼턴에서 체포하고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이에 대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일 토론토에서...
밴쿠버 중앙일보
05-05
[밴쿠버] 갑자기 소상공인 메타 계정 차단..."수입원 …
랜다 살룸 씨 "경고 없이 3년 간 가꿔온 모든 것 사라져"밴쿠버의 한 소상공인이 어느 날 아침 인스타그램에서 고객에게 답장하려다 메타(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 메타플랫폼)가 자신의 가게 계정을 차단한 사실을 알게 ...
밴쿠버 중앙일보
05-05
[캐나다] 포일리브르 보수당 대표, 자본이득세 개편안에 …
기업에 "직접 싸우라" 촉구하면서도 보수당 투표 방향은 함구피에르 포일리브르 보수당 대표가 자유당 정부의 자본이득세 개편안에 대해 기업들이 직접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하면서도, 정작 자당이 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질지 반대할지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05-05
[밴쿠버] 모빌홈 거주자 보호 강화...BC주, 공원 규…
연 1회로 규칙 변경 제한, 3개월 사전 통보 의무화BC주 정부가 모빌홈(이동식 주택, Mobile Home) 공원 소유주들의 공원 규칙 변경 권한을 제한하는 법 개정을 단행했다. 개정된 '모빌홈 공원 임대차 규정'에 따르면 4월 30일부로 공원 소유주는...
밴쿠버 중앙일보
05-05
[밴쿠버] UBC 인류학박물관 확 달라졌다…'75주년 기…
아서 에릭슨의 상징적 건축물 '그레이트 홀' 철거 후 복제UBC 인류학박물관(MOA)이 오는 6월 13일 일반에게 다시 문을 연다. 2021년 시작된 수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월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인류학박물관이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인류학박물관...
밴쿠버 중앙일보
05-05
[밴쿠버] 캐넉스, 프레더터스 꺾고 7년 만에 플레이오프…
숨 막히는 60분, 수터의 극장골로 캐넉스 팬들 열광3일 금요일 밤, 밴쿠버 캐넉스가 내슈빌 프레더터스를 1-0으로 꺾고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피우스 수터가 브록 보저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리며 캐넉스 팬들을 열광의 도...
밴쿠버 중앙일보
05-04
[밴쿠버] 인도정부 관련 의혹…써리 시크교도 활동가 살…
체포된 이들은 에드먼턴에 거주하는 인도 국적의 20대 남성들로 왼쪽부터 카란 브라르(22), 카말프리트 싱(22), 카란프리트 싱(28)이다.[사진=IHIT]지난해 6월 써리에서 발생한 시크교도 활동가 하르딥 싱 니자르 씨의 살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인도 국적의 용의...
밴쿠버 중앙일보
05-04
[밴쿠버] BC주 도서관 해커 표적… 사용자 정보 빼내 …
런던 드럭스·토론토 도서관 등 잇따른 사이버 공격당국 "철저한 조사 나설 것"BC주 도서관들이 해커의 표적이 됐다. 해커는 도서관 이용자들의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이를 빌미로 대가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캐리부...
밴쿠버 중앙일보
05-04
[밴쿠버] 5만6천 달러 샹들리에 추락 산산조각… 설치기…
설치 한 달 만에... "기사와 배상 책임 나누자" 주장BC주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자택에 설치한 5만6천 달러 상당의 베네치아산 샹들리에가 추락해 부서지자 설치 기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닝 안 씨는 4월 30일 BC주 대법원에 제출한 솟장에서 ...
밴쿠버 중앙일보
05-04
[밴쿠버] "수표 현금화해 달라" 주례자 직감에 가짜 신…
은행 확인 결과 사기로 판명포트랭리에서 결혼식 주례를 맡고 있는 셰릴 길모어 씨(62)가 가짜 신부의 사기 시도를 미리 알아내 화제다. 길모어 씨는 한 달에 5~10건 정도 150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전문 주례를 하고 있다.최근 미국에 산다는 한 여성이 길모어 씨에게 ...
밴쿠버 중앙일보
05-0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