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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어린이집 '대기 명단'에 올리는 비용 없앤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4-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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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의 교육부와 아동복지부는 2024년 4월 1일부터 어린이집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드는 비용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찾는 가정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조치로, 특히 주요 도시 지역의 어린이집에서 대기 명단 비용을 부과해온 바 있다.


교육부 아동복지부 장관 미치 딘은 "보육 비용이 충분히 부담되는 상황에서, 어린이집을 확정하기도 전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더 큰 부담"이라며, "대기 명단 비용 폐지로 가정은 보육 공간을 찾기 위해 수백 혹은 수천 달러를 지출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 명단 비용은 환불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25달러에서 200달러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인 헤로니모 랫클리프는 "정부의 이번 조치에 감사드린다. 제한된 재정 상황과 개방 공간의 부족으로 인해 여러 어린이집의 등록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다"며, "이번 조치로 재정 상태에 관계없이 보육 공간을 찾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BC주의 어린이 보육 비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2세 이하 어린이의 보육 비용이 하루 평균 45달러에서 18달러로 인하되었다. 특히, 소득 기반의 저렴한 어린이 보육 혜택(ACCB)을 통해 많은 가정이 하루 10달러 이하의 비용으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ACCB는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가정을 위한 소득 기반 프로그램으로, 자녀 1인당 월 최대 1,250달러까지 지원한다. 연 소득이 45,000달러 이하인 가정은 ACCB의 최대 혜택을 받아 보육 비용을 전혀 지불하지 않을 수 있으며, 연 소득이 111,000달러까지인 가정도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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