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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주택공사, 직원들에 돈잔치 '과도한 보너스' 지급 논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08 09:47 수정 24-04-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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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보너스 낭비

직원들 평균 11,800 달러 지급

관료들 매년 6자리 수 연봉

CMHC의 무책임한 재정 관리 

시민들 고통 속 방만한 예산 운용



주택비용 위기 속에서 캐나다 모기지 및 주택공사(CMHC)가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총 2700만 달러를 지급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캐나다 납세자 연맹(CTF)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CMHC의 98% 직원들이 평균 11,800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으며, 2020년부터 지급된 총액은 1억 2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1,073명의 CMHC 관료들이 매년 6자리 수의 연봉을 받으며, 이는 2023년에만 납세자들에게 1억 4000만 달러의 비용을 초래했다고 전해진다.


CMHC는 캐나다의 주택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과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과 연구를 통해 노력하는 동시에, 새로운 이민자들이 주택을 찾는 데 도움을 주며 "저렴하고 시장 가격의 임대 주택"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주택 구매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CMHC가 대규모 보너스 지급으로 스스로를 칭찬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RBC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캐나다인들이 주택을 구매하기에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고금리로 인해 많은 모기지 보유자들이 갱신 시점에서 상당한 지불액 증가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이는 주택 구매자들의 구매 예산을 심각하게 제약하고 있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재무장관은 2023년 예산에서 연방 정부가 2024년부터 4년간 연방 크라운 기업의 지출을 13억 달러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제안들은 앞으로 5년간 154억 달러의 절약을 대표한다"고 밝혔다.


납세자 연맹의 프랑코 테라차노(Franco Terrazzano) 연방 이사는 "정부는 실패에 대한 보상으로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프릴랜드 재무장관이 크라운 기업의 절약을 찾겠다고 했으며, 이 보너스들이 첫 번째로 삭감되어야 할 항목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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