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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10 09:55 수정 24-04-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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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물 사용조절

적설량 감소에 따른 조치

잔디밭 주 1회 급수 제한

현재 적설량 56%에 불과

손이나 점적 관수는 제외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물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물 사용 제한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역의 적설량이 예년 평균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올해 여름 역시 덥고 건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루어진 결정이다.


메트로 밴쿠버 이사회 조지 하비 의장은 9일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하비 의장은 지역의 수원지와 적설량이 부족하고, 예상되는 더운 여름철에 대비하여 주민들이 5월 1일부터 주 1회로 잔디밭에 물을 줄 수 있는 횟수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비 의장은 “모든 주민들이 물 절약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물 사용 계획이 기후 변화와 수요에 맞춰 신중하게 조정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사회는 수원지가 5월 중순까지 가득 찰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현재 적설량이 평소의 5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메트로 밴쿠버 직원들은 계절성 댐 및 수원지 운영을 평소보다 빠르게 시작하고 있으며, 건조한 계절에 대비해 물 공급을 보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이사회는 전했다.


이번 여름에 물 절약 노력이 실패할 경우, 잔디밭에 대한 급수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도 고려되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물위원회 말콤 브로디 의장은 지난해 여름 동안 잔디밭 급수가 지나치게 높아져 금지 조치를 취해야 했음을 상기시키며, 올해는 이 같은 제한을 최대한 피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제한 조치에 따라, 주민과 사업체들은 주 1회, 아침 시간에만 잔디밭에 물을 줄 수 있게 된다. 물을 주는 날은 주소에 따라 결정된다. 나무, 관목 및 꽃에 대해서는 매일 아침 5시부터 9시 사이에 스프링클러를 사용하여 물을 줄 수 있고, 손이나 점적 관수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식용 식물은 제한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빗물 또는 수돗물이 아닌 물은 제한에서 면제된다. 해당 조치는 시 단속관에 의해 집행될 예정이다. 메트로 밴쿠버는 5월 1일부터 캐필라노, 세이머, 코퀴틀람 수원지의 주간 물 소비량 및 수원지 수준 데이터를 웹사이트에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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