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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인도와 파키스탄, 캐나다 선거 개입 의혹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11 09:42 수정 24-04-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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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나다 보안 정보국(CSIS)에 의해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인도와 파키스탄 정부가 2019년과 2021년 캐나다 연방선거에 개입하려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캐나다 연방선거와 민주주의 기관에 대한 외국 정부의 간섭 가능성을 조사하는 연방위원회의 활동의 일환으로 밝혀진 것이다.


CSIS의 보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2021년 선거에 개입을 시도했으며, 이는 고의적이고 비밀스러운 활동을 포함했다고 한다. 인도 정부는 캐나다 내 자신들의 대리인을 활용하여 이러한 활동을 펼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에는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들이 캐나다 연방정치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비밀리에 시도했으며, 이는 캐나다 내에서 파키스탄 정부의 이익을 증진시키려는 목적이었다는 평가도 포함되어 있다.


이 정보는 중국, 인도, 러시아 등 다른 국가들의 2019년과 2021년 연방선거 간섭 가능성을 검토하는 공개 탐사의 일부로 제출된 문서에 담겨 있으며, 이 문서들은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거나 단일 소스 혹은 불완전할 수 있다는 주의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CSIS의 데이비드 빈요 국장은 공개 탐사에서 얻은 정보가 반드시 사실이 아니며 추가 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와 파키스탄 고등위원회에 연락을 취했으나, 아직 응답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선거체제에 대한 인도와 파키스탄의 위협으로 간주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정부가 외국 간섭을 막기 위한 중대한 조치들을 취해왔다고 답했다.


CSIS는 또한 인도 정부가 칼리스탄 운동이나 친파키스탄 정치 입장에 동조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인도-캐나다 유권자들이 상당수 존재하는 소수의 선거구에서 2021년 선거뿐만 아니라 2019년 선거에서도 간섭했다고 밝혔다. 이는 불법적인 재정 지원을 포함할 수 있으며, 후보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SIS와 다른 스파이 기관, 외교부, 프리비 카운슬 사무실, 경찰, 공공안전 캐나다 등이 '입력과 동의'를 받아 작성한 비분류 요약문에 따르면, 파키스탄과 인도는 최근 공개된 외국 간섭 공개


 탐사 과정에서 주요 초점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 두 남아시아 국가는 탐사에 제출된 다른 문서에서 언급되었다. 이번 사건은 캐나다의 민주적 과정에 대한 외부의 영향을 드러내는 중요한 사례로, 국제정치의 복잡성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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