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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예년보다 심각한 산불 시즌 예고로 긴장 고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4-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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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산불 시즌 예고로 긴장 고조  

올해, 예년 뛰어넘는 화재 위험성 대비


연방정부는 최근 예상치 못한 따뜻한 겨울과 광범위한 가뭄 상황, 향후 몇 달간의 기온 상승 예측에 따라, 올해 캐나다가 역대 가장 파괴적인 산불 시즌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 브리핑에서 관계자들은 올 봄과 여름에 예상되는 건조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부 퀘벡, 동부 온타리오, 그리고 서부 캐나다의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4월에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며, 이 위험은 5월부터 여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르짓 사잔 비상준비 장관은 "우리가 앞으로 맞이하게 될 여름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기후 변화의 영향이 심화됨에 따라 산불이 캐나다에 계속해서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잔 장관은 산불이 매년 캐나다인에게 증가하는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캐나다는 역대 최악의 산불 시즌을 겪었으며, 겨울 동안 해소되지 않은 70여 건의 산불이 주로 브리티시컬럼비아 북부, 앨버타 북부, 그리고 북서 준주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화재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것들로, 건조한 조건과 평소보다 낮은 눈 적설량이 산불 위험을 증가시켰다.


자나단 윌킨슨 자연 자원 장관은 정부가 다른 국가들과 자원 공유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600명 이상의 새로운 소방관을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윌킨슨 장관은 산불의 빈도와 강도가 새로운 현상이며, 이는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연방 정부는 최근 예산안에서 자원봉사 소방관과 수색 및 구조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세금 공제액을 증가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증가에 맞서고 있는 농촌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세금 공제액은 2024년부터 3,000달러에서 6,000달러로 증가할 예정이다.


캐나다 전역에서 다가오는 산불 시즌에 대비해, 정부는 주민들에게 주택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


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올해 캐나다의 산불 시즌은 기후 변화의 심각한 영향을 더욱 명확히 보여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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