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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2030년까지 310만 채의 주택 필요"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12 09:48 수정 24-04-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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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O, 연간 18만 채 추가 건설 필요

2025년 공실률 3.9%로 추락 전망

CMHC, 2030년까지 350만 채 필요

건축자재ㆍ노동력 부족 주요 장애

이민 정책으로 주택 시장 증가


캐나다 의회예산사무소(PBO)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2030년까지 약 310만 채의 새로운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주택 공급 추세를 기준으로 할 때 예상되는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치다. 


보고서는 매년 약 43만6,000 채의 추가 주택이 필요하며, 이는 2023년의 기록적인 신축 주택 완공 수치인 46만 채의 80% 증가를 의미한다. 이런 증가율을 달성한다면, 캐나다의 임대 주택 공실률은 장기 평균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의 임대 주택 공실률은 역대 최저인 5.1%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0년부터 2019년 사이의 평균인 6.9%보다 1.8% 낮은 수치다. 현 주택 완공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5년에 공실률이 3.9%까지 떨어지고 2030년까지 약 4%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별도로 주택공사(CMHC)는 주택 공급 격차를 평가하여 캐나다가 2030년까지 약 350만 채의 새로운 주택이 필요하다고 예측했다. 이는 PBO의 130만 채 추정치의 거의 세 배에 해당하며, 주택 가격을 2004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캐나다의 주택 공급은 1260만 채에서 1710만 채로 증가했다. 적절한 공급 수준이 유지되었다면, 2021년에는 63만 1000가구가 더 합리적인 주거 옵션을 갖게 되었을 것이라고 PBO는 추정한다.


고비용의 건축 자재, 장비, 노동력 부족, 땅값 상승, 계속된 높은 대출 비용, 경제 불확실성은 새 주택 건설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또한, 연방 정부의 이민 정책에 따른 기록적인 유입은 주택 시장의 도전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PBO와 CMHC의 예측은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최근 발표한 주요 주택 정책 및 다양한 주 및 주요 도시 정부의 새로운 조치들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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