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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 "확전 안 가" "전면전"…이란-이스라엘 전망, 전문가도 갈렸다

임선영 기자 입력24-04-19 09:30 수정 24-04-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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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미사일이 그려진 현수막을 지나는 남성. APF=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에 대한 공격을 두고 국내외 전문가 사이에선 이스라엘과 이란이 보복 수위를 제한하며 서로에게 '출구'를 열어준 만큼 확전은 피할 것이란 전망과 '보복의 악순환'이 반복되면 정면충돌로 치달을 수 있다는 관측이 함께 나왔다.


CNN·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란이 사상 첫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지 6일 만인 이날 이스라엘은 이란 중부 이스파한 일대에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 지역엔 공항과 군 기지, 핵시설 등이 있으며 이란이 지난 13일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발사한 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이란의 핵시설은 피해가 없으며, 미사일은 군 시설을 겨냥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란 공격을 비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정작 이란은 이렇다 할 공격도 피해도 없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청한 이란의 고위 관계자는 이스라엘 공격 직후 로이터통신에 "즉각 대응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미 미국 등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확인한 시점이었으나, 이 관계자는 "우린 외부 공격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폭발음은 드론을 겨냥한 방공 시스템이 작동했기 때문에 난 것으로, 이란은 미사일 공격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 자체를 부인해 보복의 구실을 남기지 않으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은 중앙일보에 "이란에 사는 지인에 따르면 현재 현지 분위기는 '우리 영토에 피해가 없으니 이 정도로 마무리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이란이 또다시 직접적인 무력 재보복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게 본다"고 했다.


장 센터장은 "이스라엘이 보복 수위를 극도로 제한하며 이란에 재보복이 절실하지 않을 '출구'를 열어줬다"고 진단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란의 공격 이후 확전은 막되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겠다고 했다.


미국 등 서방의 만류에도 이스라엘은 결국 보복을 감행했으나 이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설명이다. 중동 확전 여부는 이스라엘의 재보복 수위에 달렸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앞서 이란도 이스라엘 본토 공격 시 정부·군사 시설을 목표로 삼고 민간 시설은 제외했으며, 미국에 이스라엘에 대한 대략적인 보복 시점과 수위를 알렸다고 전해진다.


NYT "세계는 경악, 양국은 조용" 

NYT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들도 이번 보복에 대해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한 제한적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세계는 경악했지만, 양국의 언론과 정치권의 반응은 대체로 조용하다"고 전했다. 외교 분석가 다나 웨이스는 "이스라엘은 큰 군사적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고 이란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했다.


이스라엘의 이런 공격 수위 조절에는 무엇보다 미국 등 서방의 자제 촉구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전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또 다른 전선의 확대는 이스라엘에 부담일 수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 전날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작전 필요성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금까지 미국은 가자지구 피란민의 피해를 우려해 이스라엘 측의 라파 작전을 반대해왔다.


이란 역시 고질적인 경제난과 정치적 혼돈에 처한 상황에서 군사력에서 앞서고 핵무기를 보유한 이스라엘과의 정면충돌은 부담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전면 충돌 가능성 여전"...5차 중동전쟁 우려도  

그러나 이스라엘과 이란 간에 '보복의 악순환'이 반복될 경우 분쟁이 지역 전체로 확대해, '5차 중동전쟁'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CNN은 전문가를 인용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에 공격을 주고받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CNN의 글로벌 문제 분석가 킴벌리 도지어도 "현재와 같은 긴장 고조 상황이 정면충돌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수석 편집자 바비 고쉬는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으로 인해 분쟁은 '미지의 영역'으로 접어들었고 이란의 대응은 예측할 수 없다"며 "이란이 헤즈볼라·하마스·후티 등 친이란 세력의 도움을 받아 이스라엘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 불과 몇 시간 전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CNN에 "이스라엘이 추가 군사 조치를 할 경우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핵시설을 직접 타격하진 않았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 있는 이스파한을 공격하면서 이란이 '핵 카드'를 들고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스라엘의 공격 전날 이란 혁명수비대 핵 안보 담당 사령관 아흐마드 하그탈라브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 공격 등 재반격에 나설 경우 자국의 핵 프로그램을 군사적으로 사용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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