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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고급 주택지 밴쿠버 서부 '쇼네시', 다가구 주택 재개발 바람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19 09:52 수정 24-04-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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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거 정책으로 인한 지역 용도지역 변화


밴쿠버 서부의 전통적 고급 주거지역인 쇼네시(Shaughnessy)가 BC주 정부의 새로운 주거 정책 도입으로 인해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900년대 초에 캐나다 태평양 철도에 의해 개발된 이 지역은 저밀도 주택이 주를 이루며 대형 저택들이 주요한 특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밴쿠버 시는 이제 쇼네시 지역을 포함한 여러 지역의 용도지역(Zoning) 규정을 변경하여, 소규모 다가구 주택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용도지역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용도지역 변경으로 인해 586개의 쇼네시 용도지역 지구와 시내 다른 보호 주거 지역 1,128개 부지에서는 다가구 주거 용도지역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정책은 기존의 대형 주택을 여러 세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수의 주거 단위로 분할하고 주택 구조물을 건설하는 것을 허용한다. 특히 쇼네시 서부 지역의 최북단은 스카이트레인의 알부투스 및 사우스 그랜빌 역과 인접하여 최대 8층 높이의 주거용 건물 건설이 가능한 교통 중심 지역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또한 2015년에 승인된 쇼네시의 역사 보존 지역 정책이 폐지되면서 1982년부터 역사적 '캐릭터' 지역으로 분류되어 온 이 지역의 캐릭터를 보존하기 위한 새로운 건축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 지역은 아츠 앤 크래프트, 연방 식민지, 네오 튜더 등 다양한 건축 양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밴쿠버 시는 이러한 변경사항을 포함한 세부 정책을 오는 6월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BC주 정부의 2024년 6월 30일 마감 기한 전에 새로운 법률과 정책을 완성해야 한다. 라비 칼론 주택부 장관은 모든 지역사회가 부유한 지역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주택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쇼네시 지역의 재개발과 새로운 주거 정책 도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밴쿠버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며 새로운 주거 정책이 쇼네시 지역뿐만 아니라 밴쿠버 전체의 주거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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