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써리 시, 2024년도에 7% 재산세 인상 결정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23 09:53
수정 24-04-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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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인상까지 세금 총 10% 올라"
뉴튼 커뮤니티 센터 건설 계획도 취소
2024년 써리 시의 재산세가 7% 인상된다. 시의회는 22일 재산세를 기존보다 6%, 도로 및 교통 부담금을 1% 추가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평균적으로 재산세는 올해 152 달러 증가하게 된다. 또한 시는 부속 주택에 대한 수수료도 인상하여 각 주택당 155 달러로 설정했다.
더그 엘포드 세이프 써리 연합 의원과와 만딥 나그라 의원은 이미 승인된 3.5%의 공공요금 인상을 포함하면 써리 시민들이 부담해야 할 총 세금 인상률은 10.5%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엘포드와 나그라 의원은 공동 성명을 통해 "써리 시의 노동자 계층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한 이번 예산은 우리 공동체의 근간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브렌다 로크 시장과 시 의회는 써리 크라임 예방 협회 같은 비영리 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거부하며 써리 시민들의 재정 안정성을 심각하게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뉴턴(Newton) 커뮤니티 센터 프로젝트' 취소에 대해서도 로크 시장을 비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에 승인되어 이미 수백만 달러가 인프라와 외부 서비스에 투자되었으며 도로와 교통 신호등 등이 설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로크 시장이 정치적 반대자가 주도한 프로젝트라는 이유로 이를 폐기한 것은 "비열하고 앙심을 품은 행위"로 시민의 복지보다 개인적 감정을 우선시한 것이라고 엘포드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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