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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주민 3/4, 교사 재계약 성사 소식 기다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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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학기 제 때 시작할 수 있을까? 1/4만이 "긍정적"

주정부 교육부와 공립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이 재계약 협상을 재개한지 일주일이 되었으나 아직 그 진행 상황에 대한 아무런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인사이츠 웨스트(Insights West) 사가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BC 주 주민의 ¾ 가량이 관련 뉴스에 관심을 갖으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조사 참여자 중 49%가 “교사들을 지지한다”고 답해 “주정부를 지지한다”고 답한 38%보다 높았으며, “가을 학기 시작 전에 재계약 협상이 성사될 것이라 믿는가?”라는 질문에는 24% 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주정부가 “9월에도 교사 파업이 계속될 시 만 13세 이하 아동에게 하루 40 달러의 보육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과반인 52%가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평했으며, 37%가 “좋은 생각”이라며 지지를 표했다.

또 아이를 공립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 답변자 중 56%가 “교사 재계약 소식에 신경쓰느라 직장에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으며, 71%가 “가을 학기가 정상적으로 시작되지 않을 경우를 이미 대비해 놓았다”고 답했다. 또 41%는 “교사 파업이 직장 생활에 악영향을 끼칠까 걱정된다”고 답했다.

한편,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가 없는 답변자들 중에서는 40%가 “나에게도 교사 파업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으며, 36%가 “자녀가 있는 직장 동료 중 이 문제로 인해 일찍 귀가하거나 업무량을 줄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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