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환경부, 쓰레기 재활용 협조 안하는 대기업에 경고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 환경부, 쓰레기 재활용 협조 안하는 대기업에 경고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4-29 12:1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yum-brands-inc.jpg미국 캔터키에 연고둔 다국적 기업 얌(Yum! Brands Inc.) 브랜드들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와 주요 신문사들 비난 직면

 

BC 환경부(Ministry of Environment)가 “2014년부터 쓰레기 재활용 비용을 납세자가 아닌 기업들에 부과하고 있다.

 

그런데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과 주요 신문사 등이 책임을 이행하지 않아 경고문을 발송했는데, 일부 기업들이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KFC 치킨과 타코벨(Taco Bell), 그리고 피자헛(Pizaa Hut) 등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 얌(Yum! Brands Inc.)이다.

 

공영방송 CBC는 ‘환경부가 얌 측에 전달한 경고문에 따르면 이들은 2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1일에 4만 달러’를 추가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CBC가 얌을 직접 접촉하자 얌 측은 ‘BC주는 물론 캐나다 전역에서 모든 현지 규정에 따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BC 환경부 측은 “9개월 전에 경고문을 발송했으나 아직 무소식”이라고 반박했다. 

 

환경부가 쓰레기 재활용 비용을 기업들에 부과하며 제시한 방안은 두 가지다. BC주 전역의 분리수거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MMBC(Multi-Material BC)에 수수료를 내고 작업을 위임하는 것, 그리고 직접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MMBC 관계자는 “패스트푸드 업계는 음료수 컵을 비롯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용기를 많이 사용한다. 이들로부터 배출되는 재활용 쓰레기 양이 어마어마하다”며 “현재 1천 3백여 개 업체들이 수수료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얌을 비롯한 대규모 기업은 연간 수수료를 얼마정도 지불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한편 CBC는 얌 말고도 신문을 발행하는 언론사 세 곳, 포스트미디어(Postmedia)와 글레시어 메디어(Glacier Media), 그리고 블랙 프레스(Black Press) 역시 종이 쓰레기 재활용과 관련해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MMBC 수수료에 반대하는 입장이며, 제 3의 방안을 두고 주정부와 대화 중”이라고 응답했다. 환경부는 "경고문을 받은 후 협조에 응한 기업은 대략 250여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70건 65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이민 미국 이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4)
[미국 이민에 대한 모든 것, 김 대표와 함께 알아 보세요]    4. 누구나 투자 자금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는 투자이민 EB-5 (1)   미국 경제 이민 프로그램 5가지 중 5순위인 EB-5는 년 쿼터 10000개로
06-13
밴쿠버 아트 갤러리에서 모인 시민들, '미 올란도 총격 희생자' 추모
      언론 인터뷰에 응한 주민들 "너무 끔찍한 일"   지난 12일(일),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 수 백명의 밴쿠버라이트들이 모여 같은 날 아침 미국의 올란도(
06-13
밴쿠버 핏불 싸움 말리던 여성, 부상입고 병원 옮겨져
싸우고 있는 핏불을 떼어놓고 있는 전문요원   애견 행동 연구가, "싸우는 개 말리면 핏불 아니어도 물릴 수 있어"   애견인이 많은 캐나다 BC 주에서 종종 주목을 받는 핏불이 다시 한
06-13
밴쿠버 핏불 싸움 말리던 여성, 부상입고 병원 옮겨져
싸우고 있는 핏불을 떼어놓고 있는 전문요원   애견 행동 연구가, "싸우는 개 말리면 핏불 아니어도 물릴 수 있어"   애견인이 많은 캐나다 BC 주에서 종종 주목을 받는 핏불이 다시 한
06-13
부동산 경제 월마트 캐나다, '앞으로 비자(Visa) 카드 안받겠다' 발표
"7월 18일 온타리오 선더 베이에서 시작, 차츰 확대 계획"   월마트 캐나다(Walmart Canada)가 지난 11일(토), '앞으로 비자(Visa) 신용카드를 받지 않겠다. 온타리오 주 선더 베이(Thurnd
06-13
캐나다 캐나다 오타와 중심가 거대 싱크홀…도심 대혼란
  캐나다 수도 오타와 중심가에서 4차선 도로가 갑자기 주저앉으며 대혼란이 빚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오전 10시 30분 오타와 쇼핑가 인근 경철도 건설 현장에서 너비가 5m가 넘는 
06-13
캐나다 2016년 캐나다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폐막 [사진뉴스]
 
06-13
밴쿠버 클락 수상, 어린 시절 겪은 성폭력 경험담 고백
  '성폭행 당할 뻔 했으나 도망' 코리건 MLA도 비슷한 경험 토로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이 자신이 미성년자였을 때 경험한 성폭력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수상은 올 초, BC
06-10
밴쿠버 클락 수상, 어린 시절 겪은 성폭력 경험담 고백
  '성폭행 당할 뻔 했으나 도망' 코리건 MLA도 비슷한 경험 토로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이 자신이 미성년자였을 때 경험한 성폭력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수상은 올 초, BC
06-10
밴쿠버 BC 주민 4/5, '소유주만 있고 거주자 없는 부동산에 특별 세금 부과해야'
연방 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지자체들이 밴쿠버 부동산 과열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BC 주민 대다수가 '집을 소유하고 그 곳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 특수한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06-10
밴쿠버 1~4월의 불법약물로 인한 사망, 지난 해보다 75% 증가
펜타닐로 인한 사망 증가하는 가운데 더 위험한 신종 약물도 출현   BC 검시청(B.C. Coroners Service)이 "불법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검시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
06-10
밴쿠버 1~4월의 불법약물로 인한 사망, 지난 해보다 75% 증가
펜타닐로 인한 사망 증가하는 가운데 더 위험한 신종 약물도 출현   BC 검시청(B.C. Coroners Service)이 "불법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검시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
06-10
이민 "여권 유효기간 6개월 미만 출입국시 불이익 당할수도"
한·미 양국 여행철 맞아 공지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미국 또는 한국 행을 준비하는 한인은 '여권 유효기간'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미 양국 정부는 자국을 오가는 비이민 비자 방문자는 여권 만료기한이
06-09
이민 ‘초소형 주택’ 바람 분다…500sqft 크기에 건물가격 5만~10만불
  내달 디케이터 다운타운서 축제 열려 한인들도 이젠 큰 집보다는 내실 중시     경제적, 환경적 이유로, 그리고 신념 때문에 초소형 주택을 선호하는 추세가 애틀랜타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다음달 디케이
06-09
밴쿠버 빌 게이츠, 아프리카 빈곤 탈출 위한 양계 지원 사업 시작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극빈 가정이 빈곤 탈출 목적으로 닭을 키우도록 돕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9일 BBC가 보도했다. 게이츠는 "닭을 키워 파는 것이 극도의 빈곤과 싸우는 효과적인 방안일 수
06-09
밴쿠버 빌 게이츠, 아프리카 빈곤 탈출 위한 양계 지원 사업 시작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극빈 가정이 빈곤 탈출 목적으로 닭을 키우도록 돕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9일 BBC가 보도했다. 게이츠는 "닭을 키워 파는 것이 극도의 빈곤과 싸우는 효과적인 방안일 수
06-09
이민 '불만사항 'complain' 메일 쓰기; 쓰레기 편'
[CELPIP의 모든 것]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지난 주 칼럼에서는 인터넷 관련 불만 사항을 'complain' 하는 이메일 쓰기를 해봤다. 이번 주에는 관
06-09
밴쿠버 BC 교통부,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에 1천만 달러 투자
  이용 차량 크게 늘어 보수 불가피, 공사 기간 동안 더 심한 체증 우려   토드 스톤(Todd Stone) BC 교통부 장관이 알렉스 프레이져 브릿지(Alex Fraser Bridge)와 이어지는 91번 고속도로와
06-09
밴쿠버 BC 교통부,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에 1천만 달러 투자
  이용 차량 크게 늘어 보수 불가피, 공사 기간 동안 더 심한 체증 우려   토드 스톤(Todd Stone) BC 교통부 장관이 알렉스 프레이져 브릿지(Alex Fraser Bridge)와 이어지는 91번 고속도로와
06-09
밴쿠버 코퀴틀람 RCMP, 은행 강도 용의자 사진 공개
  18세 캉 와구, 밴쿠버와 뉴웨스트 유사 사건 용의자로도 유력   코퀴틀람 RCMP가 은행 강도 용의자 캉 와구(Cang Wagu, 18세)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5월 22일 오후 1시 경, 포
06-09
밴쿠버 코퀴틀람 RCMP, 은행 강도 용의자 사진 공개
  18세 캉 와구, 밴쿠버와 뉴웨스트 유사 사건 용의자로도 유력   코퀴틀람 RCMP가 은행 강도 용의자 캉 와구(Cang Wagu, 18세)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5월 22일 오후 1시 경, 포
06-09
밴쿠버 트랜스링크 CEO, "러시 아워 적용되는 도로 유료화 찬성"
  써리 상공회의소, "교통의 미래에 한 발 앞서 투자해야" 주장   교통 개선 10년 프로젝트를 두고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 중 일부가 '주요 도로 및 다리 유료화'를 주장한 바 있다. 그리고
06-09
밴쿠버 트랜스링크 CEO, "러시 아워 적용되는 도로 유료화 찬성"
  써리 상공회의소, "교통의 미래에 한 발 앞서 투자해야" 주장   교통 개선 10년 프로젝트를 두고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 중 일부가 '주요 도로 및 다리 유료화'를 주장한 바 있다. 그리고
06-09
부동산 경제 "차세대 CEO들의 의미 있는 만남"
'제2회 Future CEO Network'개최    옥타 차세대 위원회 주최로 마련된 '제2회 Future CEO Network'가 지난 3일(금)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네델란드 디자인센터에서 열렸
06-09
밴쿠버 자전거 출근 주(week), 역대 최고 참여 기록
  주최 측, "참여자 3/4은 이후에도 자전거 출퇴근"   지난 주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자전거 출근 주(Bike to Work Week)'였다.   주최자인 싸이클링 연
06-0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