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정부, 한부모 가정의 직업교육 및 자녀 교육 지원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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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5-03-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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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1일(목), BC 정부는 한부모(single parents)가정의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과 자녀들에 대한 교육지원 방침을 밝혔다.
사회개발부와 노동부, 아동-가족 개발부 장관이 함께 발표한 지원프로그램은, 오는 9월 부터 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과 자녀들에 대한 교육 등록금, 교통비 그리고 아이 돌봄 서비스등을 정부가 직접 지원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직업 훈련을 마친 후 일 년간, 아이 돌봄 서비스 비용 및 치과치료를 포함한 건강관리 비용을 정부가 계속 부담함으로써 싱글맘 가정이 안정적인 자립생활이 되기전에 복지지원이 갑자기 끊기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사회개발부 장관 미쉘 스틸웰(Michelle Stilwell)은 BC 정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어려움에 처한 싱글맘들이 최대 1년간의 직업교육 훈련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수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동,가족 개발부의 장관 스테파니 캐디억스(Stephanie Cadieux)는, “아동가족개발부는 16,000여 명으로 파악되는 한 부모 가정의 싱글맘들이 직업교육을 받는 동안 제공 받던 아이 돌봄 서비스 및 아동 교육 지원비가 교육을 마친 후에 끊어지지 않도록 최대 1년 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디억스 장관은 “지역에 따라 아이 돌봄 서비스 가격이 한달에 $1,200을 초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고 언급하며, 이번 지원 프로그램이 싱글 맘들이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갈 것임을 강조했다 .
노동부 장관, 쉬레어 본드(Shirley Bond)는, 현재 노동부처는 취업전망이 좋은 1년 과정의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원 리스트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본드(Bond) 장관은 BC주의 한 부모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캐나다 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캐나다 쟙 그랜트’,Canada Job Grant, (여러 고용주들이 직업훈련 프로그램의 일정 부분 비용을 내 참여하는 형식)와 매치 시켜, 일년 보다 더 길게 지원 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장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C 노동부는 해당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키우기 위해 담당 직원들의 수를 늘려갈 것 이라고 밝혔다.
써리에 두살 된 아들과 함께 사는 싱글맘 에미 유무라(Emi Yumura)씨는, 전 파트너와의 “불완전” 했던 관계를 끝내고 ‘Transition House (싱글 맘과 아이들을 위한 복지 하우스)’ 를 떠난 후, 다시 일을 한다는게 매우 힘들었다며, 이런 사회복지 프로그램은 자신과 같은 상황에 있는 한 부모들에게 새로운 삶을 위한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해준다”며 정부의 이번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허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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