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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곳곳에서 곰 출현, 조심하세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7-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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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전문가, "지난 해 베리 풍년으로 새끼 많이 태어났을 것"

밴쿠버에서 곰을 만나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 주, 다소 위험한 상황이 연달아 발생해 '곰 주의' 경보가 연속 발령되고 있다. 지난 21일(월) 포트 코퀴트람의 라이온즈 파크(Lions Park)에서는 한 부부가 아기와 함께 산책 중이었다. 그런데 숲에서 나타난 곰이 비어있던 아기의 유모차에 접근했다. 곰은 유모차에 있던 이유식을 먹은 후 숲으로 돌아가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 다음 날인 22일(화), 노스 밴의 한 가정집에 곰이 침입해 이 곳에 거주하는 여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의 부상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그의 지인은 “부엌에 무언가 검은 것이 움직이고 있어 까마귀인지 알고 다가갔다가 곰이라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고 말했다.

넬슨(Nelson)에서는 프리스티지 마리나(Prestige Marina)의 호수에서 곰이 헤엄치며 나타나 호숫가에서 저녁 식사 중이던 사람들을 크게 놀래키기도 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인스펙터 크리스 도일(Chris Doyle)은 “곰들은 싸움을 싫어하는 성질이 있어 인가에 접근하는 빈도가 그리 높은 동물은 아니다. 다만 출현 시 위협적인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BC 주에서는 매년 수백 마리의 곰들이 인가에 접근했다가 사살당한다. 지난 2013년에는 325 마리가 사살되었으며, 2012년에는 무려 460 마리가 사살되었다. ‘WildSafe BC’의 조앤 사이더리우스(Joanne Siderius)는 “올해는 곰이 인가에 나타나는 횟수가 다소 높다. 지난 해 곰이 즐겨 먹는 베리들이 풍년이었기 때문에 많은 새끼 곰들이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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