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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북부-내륙 지자체 대표, 일광절약시간 제도 폐지 논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5-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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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될 경우 BC 지자체 회의에서 다시 상정

"BC주 전체가 발맞추어 폐지" 희망

 

 

매년 3월과 11월, 일광절약시간(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되고 다시 표준시간(Standard Time)으로 돌아가면서 제도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올 3월에는 공영방송 CBC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89%가 ‘한 가지 시간대를 계속 유지하는 것’을 지지하기도 했다. <본지 3월 15일 기사 참조>

 

그런데 이번 주, BC주 북부 내륙 지역에서 지자체 대표들이 ‘일광절약시간 제도 폐지’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도슨 크릭(Dawson Creek)에서 진행 중인 북부-내륙 지역정부 연합(North Central Local Government Association) 연례 회의에서 프레이져-포트 죠지(Fraser-Fort George) 대표인 라라 버켓(Lara Beckett)이 안건을 상정했고,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버켓은 “시간이 조정될 때마다 뉴스에는 늘어나는 교통 사고 소식과 시간 변화로 인한 건강 문제에 대한 이야기들이 올라온다.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 가지 시간을 1년 내 유지하는 것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오래된 제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지역 한 농민의 불만을 접한 후 적극적으로 움직이기로 했다”는 그는 “사실 일광절약시간 제도는 지자체들이 개별적으로 폐지할 수도 있다. 그럴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이웃 지역들과 손발을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에 BC주 전체가 함께 폐지했으면 좋겠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주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버켓이 상정한 안건이 북부-내륙 회의에서 찬반 투표를 통과할 경우 올 가을에 있을 BC주 지자체 대표 회의에서 상정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 회의에서 통과되면 그 때는 BC 주정부에 정식으로 안건이 전달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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