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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CBC, '일행 없는 시리아 남성, 난민 자격 얻지 못할 것' 보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1-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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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속 난민 선별 작업 시작, 'UN 사전 확인 받은 사람 대상'

 

지난 22일(일), 공영방송 CBC가 ‘캐나다로 오는 시리아 난민은 가족이나 여성, 아이들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3일(금)의 파리 테러 이후 캐나다도 2만 5천 명의 난민 사이에 ISIS 등 테러분자가 유입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졌다.

 

지난 주, 브래드 월(Brad Wall) 사스카치완 수상은 오타와 연방 정부에 공식 서한을 전달, ‘올해 내로 난민을 들여온다는 계획을 철회해달라.

 

이들을 확인하는 과정이 너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 위험 인물이 한 두 사람만 들어와도 큰 피해를 입게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캐나다 정부가 파견한 인력이 레바논에서 난민 심사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평균 100명의 난민들을 심사하고 있는데, UN 난민 담당 기구(UN Refugee Agency)가 이미 확인한 사람들이 대상이다.

 

요르단과 터키에서도 비슷한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랄프 구덜(Ralph Goodale) 공공안전부 장관은 “UN의 협조를 받고 있다.

 

또 RCMP와 CSIS 등 캐나다 정보 기관들도 모두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만 5천 명 중 절반 정도가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에 정착할 예정이다.

 

이미 두 지역에서는 군부대를 중심으로 일시 머무를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는 호텔이나 병원 건물 등 다양한 시설이 사용될 것이다.

 

그러나 텐트는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니 ‘난민 캠프(Refugee Camp)’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들은 도착 후 한달 가량 임시 시설에 머무르고, 그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자신이 정착할 곳을 찾게 된다.

 

캐나다 헌법 중 ‘이동의 권리(Mobility Rights)’가 이들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모든 계획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예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금), 캐나다 프레스(The Canadian Press)는 필요한 예산이 8억 7천 7백만 달러라고 보도했다.

 

또 ‘앞으로 6년 동안 총 12억 달러가 시리아 난민들에게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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