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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H5N2 바이러스 추가 발견, 총 8개 시설 감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2-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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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업계, "필요에 따라 앨버타, 온타리오의 터키 고기 들여올 예정"

지난 10일(수)부로 애보츠포드의 2개 가금류 농장에서 추가적으로 H5N2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되었다. 또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반(Barn) 한 곳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되어, CFIA(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는 “ 총 7개 농장을 포함한 8개 시설이 조류 독감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들에서는 총 15만 5천 마리의 가금류들이 살처분 될 예정이다.

캐나다인들이 1년 중 가장 많은 터키 고기를 먹는 크리스마스가 보름 앞으로 다가와 식용 가금류 취급 업계가 곤란해 하고 있다. 그러나 BC 농경부 장관(Minister of Agriculture) 놈 레트닉(Norm Letnick)은 “가금류는 올바른 취급 방법과 요리 방법을 따른다면 섭취를 통해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지 않는다. 올 크리스마스에 BC 주에서 생산된 터키 고기를 기피할 필요도,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에 불안해 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 등 외국에서도 BC 주 산, 또는 캐나다산 가금류 수입을 일시 금지하고 있다. BC 가금류업계 연합(B.C. Poultry Association)의 레이 니켈(Ray Nickel)은 “연말이니 만큼, 바이러스 영향으로 BC 주 수요를 BC주 내 공급으로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수출 중단으로 인한 피해를 염려할 상황이 아니다. 처음 바이러스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해도 크게 우려하지 않았으나, 상황이 바뀌어 캐나다 타 주에서 터키 고기를 들여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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