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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RCMP, 냉전 초기 비밀도청 최초 시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1-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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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 정점에 달할 때 국내 공산주의자 감시 위해

 

캐나다 정부가 냉전초기에 공산주의자로 의심되는 경우 비밀도청을 했던 사실을 인정했다. 역사학자인 데니스 몰리나로가 문건을 통해 제기했던 비밀도청에 대해 65년 전 영장없이 비밀도청을 한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데니스 몰리나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비밀문서 중 '피크닉(Picnic)'라고 명명된 문건을 발견하고 비밀도청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캐나다 정부는 1951년 당시 루이스 세인트-로렌트 연방총리와 3인의 상위급(senior) 장관이 전화회사들에게 공산주의자로 의심되는 자에 대한 비밀도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3486 작전'을 승인했다고 시인했다.

 

이 명령은 한국 전쟁이 최고조에 달하던 시기, 소련 스파이들이 캐나다에 침투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나왔다.

 

3468 작전에 따라 RCMP는 공산주의자로 의심되는 인사들, 그리고 체제를 전복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도청을 시도했다.

 

만약 도청 사실을 외부에 알릴 경우 5년 징역형 등 강력한 처벌을 받는 처벌조항도 있다.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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