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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RCMP, 합성 물질 접촉 경찰관에게 스프레이 배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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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복용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들, 직접 복용 않고도 부작용 겪어"

 

펜타닐(Fentanyl)의 유행과 함께 캐나다 전역에서 불법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가파른 증가세에 있다.

 

이와 관련해 각 분야에서 안전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RCMP가 "경찰관들에게 날록손(Naloxone, 아편 길항제로 사용되며 호흡 억제를  유도함) 스프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약물 관련 사망은 대부분 그 복용자이지만, 경우에 따라 주변에 있다가 영향을 받아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 출동하는 구급대원들과 경찰관들이 그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다. 이미 과다복용 현장에서 작업한 후 건강 이상 징후를 보인 경찰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CMP 측은 "일반 시민들도 약물 복용 현장에 있으면 직접 복용하지 않고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특히 현장 출동 인력의 경우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물들은 물론 현장에서 발생하는 합성 물질과도 접촉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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