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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TI 사, "포트만 다리 눈폭탄 사고는 하늘이 행한 것"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7-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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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피해자 제소에 "자사의 과실 아니다" 입장

지난 2012년 12월, 포트만 브릿지(Port Mann Bridge)에서 발생한 ‘눈폭탄’ 사고로 일부 피해자들에게 제소당한 TI 사(Transportation Investment Corporation)가 “이 사고는 ‘하늘이 행한 것(Act of God)’이라 사고의 원인은 자사의 과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많은 눈이 내린 사고 당시, 다리의 케이블에 눈이 쌓였다가 갑자기 덩어리채로 떨어져 부상자들이 발생하고 차량들이 손상된 바 있다. 이 사고로 인해 CIBC에는 백 건이 넘는 보험료 지급 신청이 접수되었고, 일부 피해자들은 다리를 관리하는 TI 사를 상대로 제소했다.

TI 사는 당일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는 한 여성 운전자의 고소장에 대한 응답으로 법원에 문서를 제출했으며, 이 문서에는 “사고는 사람의 과실이 아니라 자연 현상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그 상황은 전혀 예상되지 못한 것이었다”고 적었다. 또 “다리 설계 당시 예상 가능한 피해 상황들은 모두 고려되었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TI사의 입장을 문서로 접수한 만큼 고소인의 고소장과 피 고소인의 입장을 모두 종합해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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