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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가을 학기 시작까지 남은 한 달, 교사 재계약 협상 가능할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7-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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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파업으로 절약된 예산, 교육 예산으로 쓰여야"

결국 BC 주정부 교육부와 공립교사들 사이의 재계약 협상이 재개되지 못한 채 7월 한 달이 마무리되었다. 

이제 가을 학기 시작까지 한달 여의 시간 만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짐 아이커(Jim Iker) 공립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 회장은 “그 전에 재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크 드 종(Mike De Jong) 재정부 장관은 “교사들의 파업이 10월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주정부가 교사 파업으로 인해 1억 7천 8백만 달러의 예산을 절약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제  1야당인 신민당(NDP)의 교육분야 비평가 롭 플레밍(Rob Fleming)은 “교사 파업으로 절약된 예산 전액이 교육 분야에 투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정부는 이 중 20% 에 대해 이미 일부 교육구에 지원했다고 밝혔지만 나머지 80% 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게 쓰일 것인지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플레밍은 “공립 교사들의 임금은 당연히 교육 예산에 속한다. 파업으로 인해 지불되지 않은 임금은 어떤 방식으로든 교육 예산으로 쓰여야 한다. 액수가 크기 때문에 교사들이 토로한 몇 가지 환경적 문제가 개선되는데 쓰이기에도 충분한다”고 말했다. 

예정된 올 가을학기의 첫 날은 9월 2일(화)로, 플레밍은 “반드시 이 날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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