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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각종 밴쿠버 페스티벌, 안전도 의문 확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7-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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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철을 맞아 BC주 곳곳에서 다양한 페스티벌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그런데 지난 주말, 펨버튼(Pemberton) 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Pemberton Music Festival)에서 20대 남성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8일(금), 아직 공연이 진행 중이던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의 텐트에서 사망한 남성이 발견되었다. 

사망자는 리자이나(Regina) 출신의 21세 닉 퐁세비스(Nick Phongsavath)로, 저녁 6시 쯤 발견되었다. 사건을 조사 중인 RCMP는 “아직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으나 살인 사건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RCMP의 롭 냅튼(Rob Knapton) 은 “사망자가 발생하기는 했으나, 이곳 페스티벌 현장이 유달리 위험한 것은 아니다. 안전 경호 시스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별다른 위험 신호는 감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페스티벌을 찾은 방문객 중 페스티벌 전문가 한 사람이 경찰과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사스카치완 아트 보드(Saskatchewan Arts Board) 에서 근무하는 리사 페이언트(Risa Payant) 씨는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페스티벌에 방문한 경험이 있다. 그런데 이번 행사는 안전 시스템에 다소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페이언트 씨는 “안전요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물었지만 사고 난 것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며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면 또 다른 피해자나 희생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야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스태프들이 입장객 소지품을 검사하지 않은 것도 마음에 걸린다”며 “행사장에 들어갈 때 위험물품을 검사받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페스티벌 개최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페스티벌 현장에는 어떠한 위험 요소도 없으며, 금요일에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개별적 사건일 뿐”이라고 발표했다.


천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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