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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공급 모자란 제설 소금, 가장 좋은 대안은 모래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7-01-0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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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월드에서 주민 제안 실험, "식용 소금이 가장 비슷하나 가격이 문제"

 

 

계속되는 눈과 추위로 메트로 밴쿠버 길이 미끄럽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자체와 소방서가 보유한 미끄러 방지 소금까지 공급이 모자라자 일부 주민들은 집에서 찾을 수 있는 물품 중 전용 소금과 비슷한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있다.

공영방송 CBC가 사이언스 월드(Science World) 전문가와 함께 주민들이 제안한 여섯 가지 대안책을 실험해 보았다. 여섯 가지는 식용 소금과 정원 관리용 비료, 양배추 주스, 식초, 고양이 배설 상자에 넣는 점토, 그리고 바닷가에서 구할 수 있는 모래다.

사이언스 월드의 샘 매리엇(Sam Marriot)과 CBC 기자가 여섯 가지를 각각 꽁꽁 언 바닥에 뿌린 후 1시간 이후 바닥 상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양배추 주스와 식초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리엇은 "뿌리기 전보다 더 미끄러워졌다"고 말했다.

반면 고양이 배설용 점토와 모래는 적당한 마찰을 제공해 미끄러 방지 역할을 했다. 또 메리엇은 "어두운 색은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길을 녹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점토의 경우 빙판이 녹은 이후 청소가 필요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확인되었다.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식용 소금과 비료였다. 그러나 이들은 소량으로 구입하는 물품인데다가, 길에 뿌릴 때에는 많은 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경제적인 점이 단점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무엇도 전용 소금에는 못 미친다"는 메리엇은 "그러나 반드시 한 가지를 골라 사용해야 한다면 나는 모래를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안을 찾는 주민들에게 "콘크리트와 주변의 자연, 그리고 반려 동물들에게 해롭지 않은지 먼저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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