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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관광객 노리는 경찰 위장 사기범 기승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9-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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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의 워터프론트 역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아시아계 관광객을 노리는 사기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밴쿠버 경찰(Vancouver Police Department, VPD)에 따르면, 지난 18일(목)과 19일(금) 이틀 동안 워터프론트(Waterfront)에서 총 6건의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기범들은 현지 경찰로 위장해 방문객들에게 접근한 후 여권과 지갑 내용물 확인을 요구했다. 그런데 방문객들이 지갑을 돌려 받았을 때는 현금을 도난당한 후였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에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할 수 있으며, 911 신고를 통해 현직 경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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